DPP-4 억제제 복용 당뇨환자 42%, 신장기능 고려 처방 못받아
2014·2015년 영국 임상진료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입력 2016.08.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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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영국의 임상진료연구 데이터(CPRD) 분석 결과를 공개, 영국에서 DPP-4 억제제를 처방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42%가 신기능 장애를 고려한 용량 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7개월간의 영국 임상진료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DPP-4 억제제를 6개월 이상 처방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 11,959명의 신기능 상태와 DPP-4 억제제 처방 용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DPP-4 억제제를 처방 받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42%가 신기능 장애를 고려한 적정 용량의 치료제를 처방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의 주요한 합병증 중 하나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약 40%가 신장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데, 신장 질환이 심각해지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불가피한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특히 신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3배까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당뇨병은 국내에서 투석의 제 1원인으로, 새로 발병한 말기 신부전의 약 2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난다. 

이와 같은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기능 저하의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성 신질환의 초기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교수는 “당뇨병 환자의 한번 악화된 신장 기능은 회복이 어렵고,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되거나 저혈당증 및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다른 당뇨병의 합병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므로 초기부터 신장 기능을 고려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기능 저하와 이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기능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함께,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하고 안전한 치료제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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