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도매, 공격적 영업에 중소도매 위기감 팽배
경기 침체 속 이전투구식 경쟁…거래처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16.08.12 06:25 수정 2016.08.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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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적극적인 거래처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중소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약국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업체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존 거래처만으로는 매출 유지조차 어려워졌기 때문.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업체나 중소형업체 할 것 없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거래처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상위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의약품유통시장이 이전투구식 격전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위업체들 간에도 거래처를 뺏고 뺏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상위사들이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면서 가뜩이나 약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업체들은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회전기일 연장 등을 통해 거래처 수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보니 중소 유통업체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유통마진은 축소되고 정부 정책 등으로 관리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출이 불가피해졌기 때문.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은 상황. 자금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대형 업체들로부터 기존 거래처를 지키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대형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인 영업 공세 속에서 중소형 유통업체들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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