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약품 형태별 올바른 관리법 숙지 필수
열과 더위에 민감... 관리 소홀 변질 쉬워
입력 2016.08.11 09:12 수정 2016.08.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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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약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약품은 열과 더위에 민감해 여름철에는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바로 변질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약품 형태에 따른 올바른 약품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도 파아지고  있다.

흔히 소화제나 감기약, 진통제 등 알약을 이루는 주성분인 연질캡슐은 열에 매우 약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알약은 한 정씩 비닐에서 뜯어먹을 수 있도록 보통 PTP(Press Through Pack) 형태로 포장되는데, 연질캡슐제가 고온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약이 물러지거나 서로 붙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같은 종류의 약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루약의 경우 습도에 민감하다. 가루 형태는 흡습력이 강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두어서는 안되며, 서늘하고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정제(알약)에 비해 사용 기간이 짧으므로 가루의 색이 변하거나 굳은 것 같다면 폐기 하는 것이 좋다.

시럽 형태의 약은 냉장보관할 경우 침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상온이 높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복용하기 전 색상이나 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요즘 같은 시기에 많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15도~25도 사이의 상온에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세균 전염을 막기 위해 끝부분이 눈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일회용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이례적인 폭염현상이 지속되면서 약품관리에 애를 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약품이 변질되기 쉬운 여름철에는 본인이 투약하는 약품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관리 온도를 파악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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