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우회공급 의약품도매도 부도 공포?
직납업체 부도 가능성에 불안감 호소…입찰 참여 고민
입력 2016.08.11 07:00 수정 2016.08.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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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들의 부도가 연이어 터지면서 병원 소요의약품을 우회 공급하는 업체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의 수익률이 1%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업체별로 팍팍한 살림살이를 꾸려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업체는 어느 업체에 문제가 생길 지 예측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일이 됐다.

특히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더라도 회전기일이 1년 이상 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의약품을 우회 공급하는 업체들도 병원 결제가 이뤄진 후 결제를 받고 있다 보니, 긴 회전기일 동안 혹시나 납품업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병원에 일부 품목들을 우회 공급하고 있는데 납품업체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늘 있다”며 “요즘처럼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업체를 믿을 수 있겠냐”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차라리 이렇게 불안해 할 바에는 손해를 좀 보더라도 입찰에서 낙찰받아 공급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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