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일련번호 의무화 안착 여부 내달 판가름
유통업체 입출고실적 크로스체킹서 오류 규모 등 확인될 듯
입력 2016.07.20 06:16 수정 2017.05.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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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약사들의 의약품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가 의무화된 가운데 다음 달이 되면 제도의 안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7월부터 제약사들이 의약품 일련번호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면서 오류가 발생할 지, 오류가 발생하면 얼마나 나올 지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도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의약품 일련번호를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약사들의 일련번호 보고 오류 여부와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선 의약품유통업계가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를 마무리하는 다음 달이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입출고 실적을 비교 분석하면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제약사 일련번호 오류 상황이 명확해지면 이후 행정처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센터에서도 오류 형태, 오류률 등이 확인되면 오는 12월까지의 계도기간 동안 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알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지금 제약사들이 1번부터 10번까지는 A사, 11번부터 20번까지는 B사 하는 식으로 출고를 하고 일련번호 보고를 하고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이 돼서 유통업체 보고와 크로스 체킹이 이뤄지면 1번이 B사에 배송됐다던지, 일련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던지 하는 문제 등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이면 제약사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일련번호 제도를 안착시켜 갈 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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