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유통협회-대구부림약품, 갈등 해결 실마리찾나
주철재 회장 "구입가미만 입찰 재발 방지 약속하면 고소 방침 취소"
입력 2016.01.26 06:05 수정 2016.01.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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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와 대구부림약품간의 울산대병원 구입가 미만 입찰과 관련한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의 분란을 우려한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조정 활동에 들어가면서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의 강경한 입장이 한발 뒤로 물러서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

지난해 10월 실시된 울산대병원 입찰에서 대구부림약품은 16개 그룹중 5개그룹을 낙찰받았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가 대구부림약품이 구입가 미만으로 낙찰받았다며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었다.

이에 부림약품은 부산울산경남지역 도매업체들도 구입가미만으로 낙찰을 받았다며 유통협회가 고발을 할 경우 맞고발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혔었다.

의약품유통협회와 회원사인 도매업체간의 고발과 맞고발 사태가 우려되면서 업계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중재활동에 들어갔다.

실제로 중재노력이 일정부분 효과를 보이면서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의 강력한 입장이 누그러지고 있다.

주철재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차원에서 구입가 미만 공급 및 판매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협회가 회원사를 고발하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큰 만큼 대구부림약품 고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철재 회장은 "대구부림약품이 향후 구입가 미만으로 입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밝힌다면 고발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입찰과정에서 발생한 구입가 미만 공급에 대한 부산울산경남의약품유통협회의 강경 입장이 다소 누그러짐에 따라 대구부림약품측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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