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유전자 비만치료제 혁신신약 개발 나선다
네이처지 소개된 한양대 김용희 교수로부터 전용실시권 계약
입력 2015.12.21 16:03 수정 2015.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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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약 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비만약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유전자 치료제 혁신신약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7일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공과대학과 '유전자 비만 치료제 특허 전용실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8일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특허의 기술은 지난 10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한양대공대 화공생명공학부 김용희 교수의 기술로 많은 업체가 관심을 보였던 기술이다.

김 교수의 기술은 지방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지방제거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비만을 치료하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기술이다. 이 치료제는 지방을 제거하는 유전자치료제와, 지방세포에 이 치료제를 운반하는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으며, 비만동물모델에서 투여 7주 후 몸무게를 25%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휴온스는 이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함으로써, 비만치료용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특허에 관한 연구성과는 2014년 12월에 국제적으로 소재분야에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머티리얼(Nature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이에 대한 국내 특허도 2014년에 등록됐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한양대 김용희 교수의 선행연구 결과는 기존 제품들은 주로 중추신경계 식욕억제제 위주로 되어 있으나, 본 유전자치료제는 지방 자체를 제거하는 기술이 특징”이라며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치료 효능이 입증됐기 때문에, 휴온스의 약효검증 및 제품 개발 능력을 더해 하루 빨리 치료제를 상업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7.4%로 꾸준히 증가하고있으며, 2019년 약5조원(51억달러)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비만 인구는 약 5억명이며, 과체중은 14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당뇨환자의 44%,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23%, 여러 암의 경우 7~41%가 비만에 기인하는 것이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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