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 여성직장인 82.6%,중요한 날에 ‘그 날’ 겹쳐
절반 이상 생리주기 조절 경험…이 중 98.1%가 피임약 통해 생리주기 조절
입력 2015.12.15 09:54 수정 2015.12.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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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여성 직장인 대부분이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생리, 이른바 ‘그 날’이 다가와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원희)의 피임약 마이보라가 20~39세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성과 생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2.6%에 달하는 응답자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리가 다가와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경험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가장 많은 응답자(363명)가 일정을 바꾸기 힘든 여행을 앞두고 생리가 다가와 곤란했다고 답했으며, 업무상 중요한 발표 및 프레젠테이션(127명), 중요한 시험(11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절반 가량만이 적극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51.1%가 중요한 일정과 생리가 겹칠 경우 주기를 조절하려고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들 중 과반수가 넘는 82%가 생리주기 조절 결과에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98.1%에 달하는 여성들이 주로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주기를 조절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절반 가까이(47.4%)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상담을 통해 피임약을 선택, 복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의 36%는 본인이 원하는 피임약을 약국에서 구매(지명구매)해 복용한다고 답했으며, 14.7%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피임약을 복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중요한 일정에 생리가 겹칠 것 같아 고민이 되더라도 생리주기 조절을 하지 않는 여성(48.9%) 대부분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답변(168명)했다. 약국에서 피임약을 구매하는 것이 꺼려지거나(36명), 피임약 복용 자체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30명) 피임약을 복용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미나벨라 여성의원 조예성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직장생활 중 생리주기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 와도 불임이나 생리 불순 등 건강에 대한 우려로 불편을 감수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피임약 복용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또 “생리가 모든 여성이 감내해야 하는 숙명이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극심한 고통, 또는 참기 힘든 불쾌감을 동반해 특히 중요한 업무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여성 직장인들에게는 복병과 같은 존재”라며, “의사 또는 약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용법을 숙지하고 복용한다면, 경구피임약 복용은 바쁜 현대 여성이 고려해볼 만한 적극적 해결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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