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한스킨' 사명 바꾸고 바이오화장품사업 진출
'셀트리온스킨큐어', 바이오 기술 기반 혁신제품 선보일 예정
입력 2015.12.01 12:55 수정 2015.12.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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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12월부터 관계사인 한스킨의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CELLTRION SKINCURE)’로 바꾸고 화장품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업브랜드 광고를 선보이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 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3월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기업 한스킨을 인수했다. 이후 약 3년 동안 셀트리온생명과학연구소 산하에 화장품 소재개발연구소를 신설하고,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개발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돌외 추출물, 칠엽담 추출물 등 자연유래 소재개발, 의약품기술을 화장품 제조에 활용한 소재융합기법(Duo Vita-PepTM) 등 다양한 기반연구를 완료했으며, 의약품에 준하는 임상시험을 거친 후 2016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자체개발 제품의 본격적인 발매에 앞서 12월부터 기존 한스킨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기업브랜드를 확립하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한스킨과는 차별화되는 별도의 브랜드를 통해 셀트리온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바이오소재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제품들은 모두 물질특허의 보호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름, 미백 등 기존의 기능성 화장품이 커버하던 영역을 넘어서 건선, 아토피, 여드름 탈모 등 피부질병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의약품에 준하는 치료효과 검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피부관리(Care)를 넘어 피부치료(Cure)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기업비전을 반영해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스킨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 별도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스킨을 유명하게 만든 BB크림의 경우 성분간 비율의 최적조합(GoldenBalance BBTM)을 찾아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셀트리온연구소가 개발한 신소재나 배합기술 등을 이용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신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스킨의 독자기술(3R System™)을 이용한 ‘바이오 오리진’ 제품, 벌독 성분이 함유된 ‘로얄 골든 비 베놈 바이오 앰플’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러한 제품개발의 결과, 중국 최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주최하는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에 국내 화장품업체로는 유일하게 초대받는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제품개발이 완료되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해외진출이 중화권에 집중돼 한류가 시들해지면 사업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그 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제약 부문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주, 중동 등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치료제개발의 명성을 바탕으로 화장품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갈더마, 레오파마 등의 제약회사도 이른바 코슈메디컬제품이라고 불리는 치료기능을 가진 화장품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으며, GSK는 2009년 보습크림 피지오겔, 비듬샴푸 세비프록스 등으로 유명한 스티펠을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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