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메르스사태로 연쇄 부도 위기 직면
약국 - 의약품 대금 지연 결제, 제약 - 여신관리 강화 불가피
입력 2015.06.19 12:13 수정 2015.06.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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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의약품유통업계에 연쇄 부도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약업계는 침체기에 빠졌다

병원이 메르스 감염 통로로 확인되면서 환자들의 발길이 뚝 떨어진 상황이다.

메르스 환자 감염이 확인된 병원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황이고,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이 병원 이용을 꺼려 메르스 발병사태 전후로 환자수가 최대 50%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줄어들면서 의약품 사용량이 감소해 제약사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대형병원 인근의 문전약국들은 처방전 감소로 경영위기를 맡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것은 의약품 도매업체들이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메르스 사태이전에도 현금 유동성 악화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해 부도설에 휩싸인 업체들이 적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요양기관들이 도매업체들에 대해 의약품 대금 결제를 연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약사회에는 제약협회와 의약품유통협회에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약국들의 의약품 대금 결제 지연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와 매출 감소로 대부분 도매업체들은 하루 하루를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가 약업계를 강타하면서 도매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문전약국들의 대금결제가 정상보다 늦춰지게 되면 부도 위기에 직면하는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 도매업체들의 경영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되고, 제약사들의 여신이 강화될 것이 분명해진다"며 "의약품 유통업계가 연쇄부도 위험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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