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회장 "한미약품, 유통업 철수위해 강경 투쟁"
1인 릴레이시위 확대 이어 제2, 제3의 카드 준비중
입력 2015.05.11 06:01 수정 2015.05.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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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이 "한미약품이 의약품 도매 유통업에서 철수할 때까지 강경대응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황치엽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약품과 의약품유통협회간의 벌어지고 있는 대립의 본질은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업에 진출한 것이다"며 "이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행위보다 더 나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황치엽 회장은 "한미약품이 온라인팜 운영으로 도매업체들과 상생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며 "진정한 상생은 제약사는 본연의 역할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도매업체는 유통업에 전념하며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황치엽 회장은 "한미약품이 유통협회측에 집단행동을 지속할 경우 법덕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행위를 하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한미약품이 유통업 진출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치엽 회장은 "유통협회는 한미약품 본사앞 1인시위에 이어, 금명간 대형 대학병원과 복지부 청사앞에서 한미약품의 의약품 유통업 진출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한미약품을 압박하기 위한 제2. 제3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의약품 유통업 철수를 요구하는 의약품 유통업계의 투쟁 수위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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