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약사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리베이트단속 강화·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후 설자리 줄어
입력 2014.02.11 12:34 수정 2014.02.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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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들의 경영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산업의 상위업체 편중도가 높아지면서 중소제약사들의 경영악화는 심각해지고 있다.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매출감소와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중소형 제약사들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상위권 제약사들은 영업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괄약가인하제도 수준의 경영실적을 회복한 상황이다.

또 상위권 일부 업체들은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 판매하면 매출을 오히려 늘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한 중소형 제약사들은 의료계의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선호현상으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강화로 인해 영업 활동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면서 회사 존립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일부 중소형 제약사들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이야기까지 업계에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형 제약사들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백약이 무효'라는 자조섞인 한탄을 하고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나 마케팅 및 홍보 능력 부재로 신통치 않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해당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눈을 돌리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제품력 및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관심만 갖고 있는 실정이다.

모 중소제약의 한 영업담당 임원은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와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된 후 중소제약사들은 갈수록 경영악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회사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업체도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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