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허리 띠 졸라매기 성공했나
판관비 등 비용절감따라 수익성 호전 뚜렷, 소극적 영업도 한 몫
입력 2013.07.09 13:00 수정 2013.07.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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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의 여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제약사들의 매출 증가율은 정체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성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5% 늘어났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다소 부진해 매출 증가세는 정체 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2분기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것은 '허리 띠를 졸라맺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로 매출은 물론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제약사들은 판매관리비 절감에 적극 나섰고 그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제약사들의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는 이유중의 하나는 정부의 강력한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리베이트 단속을 우려해 적극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판매촉진비 등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있는 제약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수익성이 다소 호전되는 뜻밖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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