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의약품도매업계, 선진 대형 물류 바람 거세다
시장 각축장으로 변화,물류 기능 강화하지 않으면 생존 힘들어
입력 2012.10.17 08:22 수정 2012.10.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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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물류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물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금까지 도매업소들이 물류에 투자해 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물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상류도 중요하지만 도매상이 물류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복잡해지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현재 국내 의약품유통시장은 10년 전에 진출한 쥴릭파마코리아를 비롯해서 쉥커코리아, TNT 등 굵직굵직한 다국적 물류기업들이 의약품도매상허가를 받으며 참여한 상태로,이외 유력 다국적물류기업들도 발을 들여놓고 있는 상태다.

일본도 시장의 한계를 느끼며 전략적 제휴 등 방식으로 국내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물류에 대해 상당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방심하면 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여기에 의약품도매업허가를 취득한 의약품구매대행업체 이지메디컴도 병원물류(원내 원외)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도매상들을 대하는 시각도  거론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볼 때, 제약사들은 대형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도매상들 위주의 정책을 펴 온 예가 많았고, 이 같은 기류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

최근 중소 도매상들이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을 설립한 것도, 물류를 통한 '바잉파워'를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도매상들의 규모에 맞춘 물류 가능 강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신성약품과 부림약품이 오는 2013년 완공을 목적으로 물류센터 (김포) 건립 작업에 들어갔고, 경인 아라뱃길을 끼고 있는 이 지역에 유력 N사, S사,Y사 등도 물류센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들 5개 도매상 물류센터가 8,9천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 적당한 부지를 물색 중인 도매상도 꽤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상에 물류는 중요하지만 시장이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한 지금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매상들의 물류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국내 의약품유통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고무적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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