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제약사 구조조정 추진,총대 누가 메나?
유력 제약 5,6곳 계획,실행 옮겨질 경우 파장 불가피
입력 2011.12.08 06:46 수정 2011.1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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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내부적으로 인력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들 제약사 중에는 유력 제약사들도 끼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노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직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대형 제약사를 낀 5,6곳의 제약사들이 상당한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7일 마련된 보건복지부 장관과 화학노련의 면담에서도 화학노련은 제약사들의 고용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예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구조조정은 제약사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방치하는 것도 안되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임 장관과는 달랐다는 게 화학노련의 평가다.

참석한 노조측 관계자는 "인력구조조정 만큼은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은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것으로, 약가정책이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지부의 노력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 올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면담에서 복지부장관이 수금회전 기간 단축(3개월이 정상임에도 12개월 이상 수금을 늦추는 병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됨) 등 일괄약가인하로 손해를 보는 부분에 대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했지만,제약사들의 구조조정을 제어하기는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면담에서 복지부 측은 상위 제약사는 인력을 뽑지 않느냐며, '반신반의'하는 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제약사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업계에도 상당한 파장이 올 전망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그간 일괄약가인하가 되더라도 구조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왔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상위 제약사들은 일괄약가인하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긴축재정의 일환으로 품목구조조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계획을 짜고 있지만,  인력구조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피력해 왔다.

이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립 서비스'에 불과했다는 비판에도 직면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제약사들이 구조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제약사 임직원들은  압박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처음 나서는 것에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겉으로는 말하지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계획들이 있을 것"이라며 "다국적제약사는 현재 많은 제약사들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국내 제약사 경우 먼저 나서는 제약사들은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학노련은 구조조정에 먼저 나서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고, 제약사들은 총대를 메는데 큰 부담을 느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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