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 등 12월결산 주요제약사의 3분기 경영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 1위자리를 놓고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3분기 누적 매출 실적에서 녹십자는 6,394억원, 동아제약은 6,344억원을 기록 50억원 차이로 녹십자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실적 성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위축세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부터 쌍벌제 시행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영업활동이 다시 시작되면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제약사 3분기 경영실적표를 들여다 본다.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은 2,121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2,082억7,400만원 대비 1.84%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84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2억8,500만원과 비교할때 4.29%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2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206억9,000만원보다 45.8% 감소했다.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ETC)의 매출은 2.3% 감소했는데, 이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데다 정책 변화를 앞두고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일반의약품(OTC) 매출은 '가그린' 등 헬스케어 제품의 유통채널 구조조정 영향 탓에 3.9%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GSK와 협력이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자이데나의 브라질 등으로의 수출이 시작될경우 연간 100억원에서 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는만큼 4분기이후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액은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백신제제 매출 성장과 해외수출 부문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신종플루 공급으로 인한 매출 상승분을 제외했을 경우 분기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녹십자는 계절 독감백신 국내 공급물량 확대와 수두백신의 해외수출 호조로 백신제제와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53%, 38% 성장률을 보였으며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 비율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분기(7∼9월) 1,7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13.5%가량 성장한 수치다. 도입 신제품인 백신 프리베나와 둘코락스 등의 매출 증가 영향이 컸다.
대웅제약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가 전망된다.
29일 실적을 발표하는 유한양행 역시 3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가량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가량 후퇴하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1,5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무엇보다 북경한미의 저조한 실적과 지주회사와 관련된 과다한 비용을 들고 있다.
북경한미의 3분기 매출액은 정체됐고 영업익은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인 슬리머의 시장퇴출과 높은 지주회사관련 비용이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명과학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77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1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7.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 79% 줄어든 수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B형 간염 백신인 유박스의 수출이 부진했고 기술수출료도 발생하지 않은것이 원인"이라며 "B형 간염 백신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모두 작용하는 백신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유박스는 1개의 바이러스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에는 유박스 수출액이 70억 원이었지만 올3분기에는 30억 원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기술수출로 38억 원을 벌어들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전혀 없었다. LG생명과학은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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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등 12월결산 주요제약사의 3분기 경영실적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 1위자리를 놓고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3분기 누적 매출 실적에서 녹십자는 6,394억원, 동아제약은 6,344억원을 기록 50억원 차이로 녹십자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실적 성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위축세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부터 쌍벌제 시행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영업활동이 다시 시작되면 상위 제약사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제약사 3분기 경영실적표를 들여다 본다.
동아제약은 3분기 매출액은 2,121억200만원으로 전년동기 2,082억7,400만원 대비 1.84%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84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2억8,500만원과 비교할때 4.29%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2억2,100만원으로 전년동기 206억9,000만원보다 45.8% 감소했다.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ETC)의 매출은 2.3% 감소했는데, 이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데다 정책 변화를 앞두고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일반의약품(OTC) 매출은 '가그린' 등 헬스케어 제품의 유통채널 구조조정 영향 탓에 3.9%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GSK와 협력이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자이데나의 브라질 등으로의 수출이 시작될경우 연간 100억원에서 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는만큼 4분기이후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녹십자는 3분기 매출액은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백신제제 매출 성장과 해외수출 부문 호조가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신종플루 공급으로 인한 매출 상승분을 제외했을 경우 분기 최대 실적에 해당된다.
녹십자는 계절 독감백신 국내 공급물량 확대와 수두백신의 해외수출 호조로 백신제제와 해외수출 부문이 각각 53%, 38% 성장률을 보였으며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계절 독감백신의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 비율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분기(7∼9월) 1,70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13.5%가량 성장한 수치다. 도입 신제품인 백신 프리베나와 둘코락스 등의 매출 증가 영향이 컸다.
대웅제약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가 전망된다.
29일 실적을 발표하는 유한양행 역시 3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가량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가량 후퇴하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1,5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무엇보다 북경한미의 저조한 실적과 지주회사와 관련된 과다한 비용을 들고 있다.
북경한미의 3분기 매출액은 정체됐고 영업익은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비만치료제인 슬리머의 시장퇴출과 높은 지주회사관련 비용이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명과학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877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1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은 7.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 79% 줄어든 수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B형 간염 백신인 유박스의 수출이 부진했고 기술수출료도 발생하지 않은것이 원인"이라며 "B형 간염 백신도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모두 작용하는 백신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유박스는 1개의 바이러스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수요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에는 유박스 수출액이 70억 원이었지만 올3분기에는 30억 원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지난해에는 기술수출로 38억 원을 벌어들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전혀 없었다. LG생명과학은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