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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약산업은 위기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으로 제약사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제약협회도 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약가인하, 투명한 영업 마케팅을 기치로 내걸고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제도들은 회원사들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로, 제약협회가 앞장서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리베이트 쌍벌제는 ‘5적’ ‘7적’으로 규정된 제약사들이 처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의료계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고,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도 전체적인 반대 속에 국내 상하위 제약사 간, 국내제약사와 외자제약사 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이 연 평균 매출 10% 이상 성장할 정도로 순항해 왔기 때문에 제약협회도 큰 난관에 부딪치지 않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정책 환경적 변화는 제약협회의 역할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지난 6월 9일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상근 회장과 이사장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의 역할을 크게 두 줄기에서 요구하고 있다.
우선 앞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내수 중심으로 비춰진 역할에서 탈피하고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수립, 회원사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이 제약사들의 화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내수시장만으로도 만족했던 지금까지는 달리 정부와 시장은 신약개발을 통한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요구하고 있고, 개별 제약사들도 수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도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매출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 대까지 수백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제조자 단체 ‘제약협회’는 어떻게 하면 글로벌기준에 맞는 생산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느냐 하는 문제를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간 휘몰아치는 정부의 글로벌 정책과 글로벌 마인드에 익숙하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제약사들이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나서 줘야 한다는 것.
약가 인허가 등 제조관련 부분에 대한 국내 시장에서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해외 인허가 기준, 시장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잘 적응하며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어차피 제약협회는 제조자 단체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데 지금은 역할 자체가 불분명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앞으로는 다국적기업과 정면 승부하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할 텐데 기업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선제적 대응역할도 주문하고 있다.
정부가 내 놓은 정책에 대한 접근 및 대응 만이 아닌, 경우에 따라서는 글로벌이든 내수든 정부에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부분을 찾아 이슈로 던져주고,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래를 이끌 산업’이라는 정부의 장밋빛 얘기와 달리 현실적으로는 정부로부터 소외(시장 규모가 적은 이유가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고,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는 제약사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고 이 역할을 협회가 해줘야 한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함께 업계에서는 상생의 역할도 주문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제약협회가 일부 기업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거나 친목단체 역할에 머무른 면이 있었다는 시각에 기인한다.
대중소형 제약사를 거느리고 있는 제약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의 정책을 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고, 이 같은 모습이 현재 제약협회 내 또는 제약사 간 안 좋은 모습으로 투명되고 있다는 것.
실제 업계에서는 김정수 회장 퇴진 이후 진행된 일련의 과정에서 제약사 간 갈등과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고, 협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협회 자체의 어려움 뿐 아니라 제약사들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지금까지는 역할 자체가 불분명했다는 시각이 많다. 일부 상위 제약사의 정책 노선에 따라 움직였다는 비판도 나왔고 친목단체 역할밖에 못했다는 시각도 있었는데 이러한 시각이 계속 나오면 안 된다. 모두가 갈 수는 없지만 지금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으로 가야 하고, 제약협회 역할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내놓는 각종 정책은 분명 전 제약사들의 문제지만, 세부적으로는 이해관계가 다 다른 만큼 정부가 공언하는 ‘구조조정’에만 집착하지 말고, 전문화 특성화 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서번트 십으로 무장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지를 찾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산업 발전을 위해 품질경영 차원에서 생산제품에 대한 특성화 전문화를 유도할 책임도 있다”며 “상생환경을 구축해 줄 때 위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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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약산업은 위기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으로 제약사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제약협회도 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약가인하, 투명한 영업 마케팅을 기치로 내걸고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 제도들은 회원사들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로, 제약협회가 앞장서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리베이트 쌍벌제는 ‘5적’ ‘7적’으로 규정된 제약사들이 처방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의료계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고, 시장형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도 전체적인 반대 속에 국내 상하위 제약사 간, 국내제약사와 외자제약사 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이 연 평균 매출 10% 이상 성장할 정도로 순항해 왔기 때문에 제약협회도 큰 난관에 부딪치지 않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정책 환경적 변화는 제약협회의 역할을 크게 요구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지난 6월 9일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상근 회장과 이사장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는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의 역할을 크게 두 줄기에서 요구하고 있다.
우선 앞으로 지금까지와 같은 내수 중심으로 비춰진 역할에서 탈피하고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수립, 회원사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이 제약사들의 화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내수시장만으로도 만족했던 지금까지는 달리 정부와 시장은 신약개발을 통한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요구하고 있고, 개별 제약사들도 수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도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매출 수천억원에서 수백억원 대까지 수백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제조자 단체 ‘제약협회’는 어떻게 하면 글로벌기준에 맞는 생산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느냐 하는 문제를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간 휘몰아치는 정부의 글로벌 정책과 글로벌 마인드에 익숙하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제약사들이 글로벌 기준의 품질경영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나서 줘야 한다는 것.
약가 인허가 등 제조관련 부분에 대한 국내 시장에서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기업들이 해외 인허가 기준, 시장 상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잘 적응하며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어차피 제약협회는 제조자 단체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데 지금은 역할 자체가 불분명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앞으로는 다국적기업과 정면 승부하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할 텐데 기업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선제적 대응역할도 주문하고 있다.
정부가 내 놓은 정책에 대한 접근 및 대응 만이 아닌, 경우에 따라서는 글로벌이든 내수든 정부에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부분을 찾아 이슈로 던져주고,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래를 이끌 산업’이라는 정부의 장밋빛 얘기와 달리 현실적으로는 정부로부터 소외(시장 규모가 적은 이유가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고,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는 제약사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고 이 역할을 협회가 해줘야 한다는 진단이다.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함께 업계에서는 상생의 역할도 주문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제약협회가 일부 기업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거나 친목단체 역할에 머무른 면이 있었다는 시각에 기인한다.
대중소형 제약사를 거느리고 있는 제약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의 정책을 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고, 이 같은 모습이 현재 제약협회 내 또는 제약사 간 안 좋은 모습으로 투명되고 있다는 것.
실제 업계에서는 김정수 회장 퇴진 이후 진행된 일련의 과정에서 제약사 간 갈등과 불편한 관계가 형성됐고, 협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협회 자체의 어려움 뿐 아니라 제약사들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지금까지는 역할 자체가 불분명했다는 시각이 많다. 일부 상위 제약사의 정책 노선에 따라 움직였다는 비판도 나왔고 친목단체 역할밖에 못했다는 시각도 있었는데 이러한 시각이 계속 나오면 안 된다. 모두가 갈 수는 없지만 지금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으로 가야 하고, 제약협회 역할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내놓는 각종 정책은 분명 전 제약사들의 문제지만, 세부적으로는 이해관계가 다 다른 만큼 정부가 공언하는 ‘구조조정’에만 집착하지 말고, 전문화 특성화 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서번트 십으로 무장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지를 찾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산업 발전을 위해 품질경영 차원에서 생산제품에 대한 특성화 전문화를 유도할 책임도 있다”며 “상생환경을 구축해 줄 때 위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