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은혜산부인과 오세윤씨
금상 '비전 이비인후과' 문인희 원장
입력 2009.11.24 10:29 수정 2009.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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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오세윤(70, 은혜산부인과 건강상담의/서울 강남구)씨가 선정됐다. 오세윤씨의 수상작은 오래된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옛 은사(故 장기려 교수)를 떠올리며 추모하는 '방학동 은행나무'이다. 

금상은 매일 아침 병원에 방문하는 할머니를 보며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을 추억하게 되는 '할머니의 새벽'의 문인희 원장(비전 이비인후과/서울 강서구)이 선정됐다.

이외 은상은 촌각을 다투는 외과의사로 가장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지만 묵묵히 내조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 '내 아내는 사모님'의 조광욱씨(부천 성가병원 신경외과/경기도 부천), 동상은 세포치료 연구를 위한 실험 동물인 원숭이의 눈물을 보고 느낀 연민의 감정을 담은 '눈물의 의미'의 김강석 공보의(보건복지부 산하 바이오 이종장기개발 사업단)와 꽃동네 봉사활동을 하며 마주친 환자들을 통해 인술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고맙습니다, 의사선생님'의 김부영씨(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인천 부평구)가 각각 선정됐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약 2 달간 총 130여 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조한숙)에서 심사를 맡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밖에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돈, 15돈, 10돈의 금 메달이 수여된다.

심사를 주관한 한국 수필문학 진흥회의 조한숙 회장은 “의술이 기술의 단계를 넘어 인술이 되기 위해서는 환자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소재 발굴뿐 아니라 언어적 표현에도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다면 더욱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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