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급여적정성 분석 결과 공개
ADHD 치료제·소화기관용 약제·비중격만곡증 수술 등 3대 주제 발표
“데이터 기반 근거로 합리적 급여정책 추진할 것”
입력 2025.11.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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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0월 31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급여적정성 분석 및 정책적 함의’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션은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사용 격차 △소화기관용 의약품의 비적응증 사용 패턴 △비중격만곡증 수술의 의료이용 행태 및 건강보험 재정영향 등 세 가지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노연숙 빅데이터융합연구부장은 “메틸페니데이트 사용은 소득수준과 지역에 따른 격차가 크며, 성인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공존질환을 고려한 약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태화 부연구위원은 “국민 84%가 연간 소화기관용 의약품을 처방받고 있으며, 과다·관행적 처방으로 인한 환자 안전과 재정 부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하성준 부연구위원은 “비중격만곡증 수술이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여성과 성형외과에서의 수술 비중이 높다”며 “실손보험 보장 구조가 미용성형과의 동시 수술을 유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 지출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좌장인 김재용 빅데이터연구개발실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국민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의료이용 전반을 포괄한 국가 자산”이라며 “데이터 기반 근거를 통해 의료기관의 적정진료를 유도하고 국민이 합리적으로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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