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로 사망률 증가? 진료인원 감소에도 사망자 늘어
민주당 김윤 "보다 정교한 분석 통해 중증환자들이 종합병원·병원서 치료받다 사망했을 가능성 확인해야"
입력 2024.10.04 11:1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주요 국립대학병원 수술 예약 및 연기/취소 현황(단위 : 건, %, %p). ©김윤 의원실

올해 2월 의료공백 이후 골든타임을 놓친 응급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 환자 수가 늘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주요 국공립대학병원으로부터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의료공백 기간 수술 예약 및 취소 현황을 자료를 제출받아 전년동기와 분석해본 결과,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부터 수술 취소가 급증했고, 3월부터는 수술예약 건수 자체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진료결과 사망환자 수도 늘어났다.

주요 국립대학병원의 수술 예약 및 연기‧취소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해 3월 수술 취소 비율이 전년도 3월보다 11.4%p 늘어났으며, 의료공백기간 중 23.3%로 가장 높았다. 총 수술 예약 건수는 지난해 3월 7800건에서 올해 4215건으로 절반가량(46.6%) 감소했다. 올해 6월에는 전년대비 50.8% 줄며 수술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 및 진료결과 사망 인원 자료를 살펴본 결과, 전체 병원 진료결과 사망자 수와 비율이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가 이탈한 올해 2월, 의료기관 전체 진료인원 만명당 사망환자 수는 6.9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0.5명 증가했다. 3월에는 진료인원이 약 53만여명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1125명 늘어나 인구 만명당 사망환자 수가 6.3명에서 6.8명으로 0.5명 늘어났다.

3월 이후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진료인원도 줄며 진료결과 사망자 수가 줄어든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급에서는 진료인원은 줄었지만 사망환자는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김윤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로 골든타임을 놓친 응급환자가 늘어나면서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다 정교한 분석을 통해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중증환자들이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망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스엘티지, AI 검사 기반 통합장비 'PRINS25'…"인쇄·검사 올인원"
린버크, 조기 고효능 치료 전략 속 1차 옵션 부상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대표 “서울대병원 ‘카티라이프’ 공급, 맞춤형 재생치료 이정표 마련”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응급실 뺑뺑이'로 사망률 증가? 진료인원 감소에도 사망자 늘어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응급실 뺑뺑이'로 사망률 증가? 진료인원 감소에도 사망자 늘어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