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관계종사자 5년간 1만7천여명 증가…피폭선량 전년과 동일
질병청 ‘2022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 피폭선량 통계연보’ 발간
입력 2023.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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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 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가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한 ‘2022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2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보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 피폭선량 추이 및 피폭선량을 직종·나이·성별·지역 등으로 구분해 수록했다.

지난해 진단방사선 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0만6165명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4.7%씩 증가했으며, 이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의 세 직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72% 이상이었다.

지난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38mSv(밀리시버트)이며 전년과 동일 수치를 나타냈다.

직종별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mSv, 간호조무사가 0.24mSv로 그 뒤를 이었다. 치과위생사는 0.13mSv로 전체 직종 중 가장 낮은 선량값을 보였다.

의료방사선은 질병 진단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과다노출은 암 발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의료방사선 기기의 취급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직업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개인피폭선량계와 방사선 방어기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피폭선량이 높은 종사자에 대한 관리 등 피폭선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책임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종사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질병청은 앞으로 안전한 의료방사선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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