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순응도' 위한 보건의약계 노력 충분"
국민신문고 답변…활동 알리는 '홍보'에 방점
입력 2018.01.30 12:00 수정 2018.01.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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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순응도'가 중요하게 인식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보건의약계 활동이 이미 충분하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남은 것은 이러한 활동을 좀더 널리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최근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약 복용 신뢰도(복약순응도) 증가가 의료비절감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민원-답변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원인은 "환자가 약물치료에 따르지 않고 정확히 복용하지 않은 경우 질병상태를 악화시켜서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비순응은 추가적인 진단 평가와 방법, 입원 그리고 불필요한 약물치료를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민원인은 2011년 건강관리공단에서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인구의 30%로 확인된 점과, 2013년 일본 메이지 약학대학 연구팀에서 조사 결과 '약을 잊은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대상이 46.9%에 달한 점 등을 들어 복약비순응에 대한 문제와 복약순응도 중요성 인식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이러한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제약사, 약국, 병원과 같이 전문가가 환자에게 지도를 충분히 주며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혹은 보조기기를 사용해 복약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민원을 받은 인천광역시는 "단순 건의사항으로 제안은 불채택"이라며 "향후 시민들에게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이미 복약순응도를 위한 의료계·약계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복약순응도는 전문가의 지시에 맞추어 제대로 약을 먹었는지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복약순응도가 높을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지고 합병증을 감소하기 때문에 강조되고 있다"며 "현재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답변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된 활동은 △복약 알리미 앱(복약여부 확인, 혈압·혈당 기록 등) 활용 △ 의약 관련학회를 통한 홍보 강화 △제약사의 복합제형 개발 △약국에서 여러 약을 한 봉지에 넣어서 복약을 쉽게 하기 등이다. 

인천시는 "복약순응도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인과 환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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