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사태 겪고도…입원환자 병문안 권고안 부실이행
김승희 의원 "의·병원급 의료기관 적극 참여 필요"
입력 2016.09.21 09:50 수정 2016.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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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메르스가 확산되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개선 권고안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것으로 확인됐다.

 

김승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대형병원 40곳 실태점검결과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개선 권고안에 따른 상시출입자 관리 등이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승희 의원실이 2016년 5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 40개(상급종합병원 34개, 종합병원 6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상시출입자 관리를 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27개(67.5%). 미이행 기관은 13개(32.5%)로 나타났다.

병문안 일일 허용시간 설정의 경우에는 이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28개(70%), 미이행 12개(30%)로 확인됐으며, 감염병 발생시 역학조사 및 방문객 조사의 필수적인 병문안객 명부작성을 하는 의료기관은 23개(57.5%), 미이행 17개(42.5%)였다.

더불어 김 의원은 전체 병상수의 75%를 차지하는 의원 및 병원급에 대한 이행여부 및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전체 병상수는 674,411개이며, 의원 및 병원급(요양병원포함)의 병상수는 507,719개로 75.2%를 차지하고 있다.

병문안기준의 경우 종합병원급 뿐만 아니라 의원 및 병원급에서도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번 실태점검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

김승희 의원은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메르스가 크게 확산되었음이 밝혀졌고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병문안 개선이 절실하다.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병상의 75.2%를 차지하는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병문안 개선사항 권고안이 잘 지켜지도록 전체 의료기관의 노력과 보호자 및 방문객 등이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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