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청렴도 꼴찌' 불명예
작년보다 0.87점 떨어진 6.88점…평균 7.89보다 낮아
입력 2015.12.09 14:25 수정 2015.1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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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정부기관 청렴도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9일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메르스 사태 대응 미흡으로 각종 질타를 받았던 보건복지부는 청렴도 평균 7.89점보다 낮은 6.88점으로 중앙행정기관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0.87점 하락한 수치다.

이는 복지부의 △법인설립/정관변경 인·허가 △유관단체 지원 및 관리 △선박검역(승선·무전) △지자체 지원 △계약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다.

권익위에 따르면 공공기관 평균 외부청렴도(8.02점)는 전년 대비 0.07점 상승, 평균 내부청렴도(8.00점)는 전년 대비 0.18점 상승, 정책고객평가 점수(7.08점)는 0.22점 상승하여,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및 정책의 청렴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청렴도의 상승을 고려하면 복지부의 청렴도 하락 수준은 심각한 수준이다.

권익위는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취약분야에 역점을 두어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기관별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적극 유도하며, 우수기관의 수범사례를 다른 기관에 전파․확산시키는 등 공공부문 전반의 청렴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내년도 청렴도 측정 15주년을 맞아 청렴도 측정이 국제사회에서 표준적인 부패예방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WB(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은 8월부터 11월까지 대상기관에 대해 직‧간접적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 총 24만 5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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