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파급...태풍 아닌 ‘미풍’
판매 패턴 바뀌지 않아...업계ㆍ약국 큰 변화 없을 것
입력 2008.05.26 00:00 수정 2008.05.26 13:1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정부가 소화제와 정장제를 중심으로 의약외품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의약외품 전환으로 미치는 파급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당업계 뿐만 아니라 의약외품 전환을 강력하고 반대하고 있는 약사회를 비롯한 약국, 약사 등도 그 여파는 미비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현재 소화제와 정장제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약외품 전환에 따른 여파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 이라며 “그 여파는 해당 제약업계도 약사회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반약이 의약외품으로 전환이 이뤄줬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약사회와 반대 입장에 서있는 의협의 논리가 받아들여졌다는 점은 국민의 입장이 아닌 약사회 입장에서는 매우 심각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또 다른 관계자는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품목이 언뜻 판매 채널이 확대돼 판매가 증가 될 것 같아도 실제로 기대 이상의 판매 증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약국의 판매도 우려만큼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우선 소비자들의 슈퍼나 마트 이용 시간이 약국이 폐문 하는 저녁 또는 휴일 정도로 한정될 것이라는 것.

다음으로 소화제나 정장제 같은 품목이 건강식품 등 마트에서 파는 여타 제품과 달리 필요한 양 만큼만 구매가 이뤄지지 결코 박스 단위의 구매는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

결국 소화제나 정장제가 의약외품으로 전환, 약국 외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해도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는 크게 변화되지 않아 약국 외 판매는 그다지 활성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

특히 이 관계자는 “오히려 약사들 입장에서는 이번 일이 그동안 제대로 알리지 못했던 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며 “말로만 약의 전문가가 아닌 복약지도 등의 차별성으로 약과 관련된 모든 품목은 약국을 거치는 것이 훨씬 믿을 수 있고 안전 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외품으로 전환된다는 판매 루트가 다양해지다 보면 매출이 많아 질 수 도 있겠지만 그것도 약국 외 판매 유통을 잘 갖추고 있는 업체나 그동안 공중파 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를 많이 쌓아온 제품이나 가능할 것” 이라며  “그렇지 않은 품목은 판매 증대는커녕 오히려 약사회의 눈 밖에만 나는 애물단지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까지는 외품 전환에 대한 판단과 예측이 쉽게 되지는 않는만큼 외품 전환으로 인한 판매 호조와 여파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한 관계자는 “일반약의 의약외품 전환은 이미 물길을 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 며 “의약외품의 전환은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 언제 하느냐는 시간상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파급...태풍 아닌 ‘미풍’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일반약 의약외품 전환 파급...태풍 아닌 ‘미풍’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