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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목표체온유지치료’ 중심에 서다…제7회 KTTM 심포지엄 성료
심정지 환자나 대뇌 손상 환자의 체온을 정밀하게 제어해 뇌 세포 손상을 막고 사망률을 극적인 수치로 낮추는 ‘목표체온유지치료’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학적 표준과 학술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전격 부상했다.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는 ‘제7회 KTTM(Korea Pacific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ask Force) with ATTF(Asia Pacific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ask Force) Scientific Exchange’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외 의료진 60명이 집결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지난 2019년 첫 닻을 올린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KTTM은 초기 신경과·신경외과·중환자의학 분야 중심의 국내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과정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며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심장내과 등 목표체온유지치료(TTM,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를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다학제 진료과 전반으로 참여 범위를 넓히며 국내 최고 권위의 TTM 학술대회로 진화했다.특히 올해는 국내 학술 무대를 넘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의 최고 권위자들을 연자로 대거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체급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명예회장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깊이 있는 토론을 이끌었으며, 세계적인 뇌 신경 중환자 치료 권위자인 미국 로버트우드존슨 의과대학 이기원 교수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무게감을 더했다.심포지엄 첫날인 3일에는 국내 최고 임상 석학들의 사례 중심 강연이 불꽃을 튀겼다.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정진헌 교수가 'TTM 관련 주요 연구 및 최신 동향'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강동완 교수가 'TTM 국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공유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오지웅 교수, 은평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수현 교수, 단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윤정호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임차미 교수가 연단에 올라 신경중환자실, 응급실, 외상센터, 외과계 중환자실 등 생사의 갈림길에 선 실제 임상 일선의 TTM 매커니즘과 극적인 치료 이행 사례를 전수했다.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본격적인 국제 학술 교류 세션이 가동됐다. 미국 로버트우드존슨 의과대학 이기원 교수가 선진국형 미국 신경중환자실에서의 전 생애주기별 TTM 적용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전문의들이 기후 변화로 급증하는 열사병 환자 관리부터 신경중환자치료, 심정지 후 신속한 중환자 리커버리 관리까지 다양한 고위험군 임상 상황에서의 국가별 TTM 운용 자산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보건 안보망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한문구 교수는 “이번 KTTM을 통해 한국이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선진화된 TTM 치료 전략을 알리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경 분야 TTM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TTM 치료 전략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김철 상무는 “올해 KTTM은 단순한 국내 교육 행사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 TTM 학술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TTM 치료의 인식 확산과 기술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과 역량 강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윤수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