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얼굴의 중심에서 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이 크고 쌍꺼풀이 짙어 시원시원해 보이는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홑꺼풀의 작은 눈인 경우가 많아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양에 비해 동양,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눈 성형의 다양한 수술방법이 발달되어 있다. 눈 성형의 가장 기본적인 쌍꺼풀 수술부터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눈매교정술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 보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
■ 쌍꺼풀 수술 – 절개법 vs 매몰법
눈꺼풀이 얇고 눈두덩이에 지방이 적은 눈은 눈꺼풀을 절개하지 않고 실로 살짝 묶어주는 매몰법 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시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원상태로 되돌리기도 비교적 쉽다.
하지만 눈두덩이 너무 두껍거나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져 있는 경우 쌍꺼풀이 부자연스러워 보이거나 금방 풀리기 쉽다. 때문에 눈꺼풀이 두꺼운 눈은 절개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좋다. 눈꺼풀을 절개한 후 안쪽의 지방층과 근육을 적당히 제거하여 얇게 만든 후 안쪽 피부와 봉합하여 쌍꺼풀을 만든다.
또한 눈꺼풀이 두꺼운 경우 쌍꺼풀을 처음부터 얇고 자연스럽게 만들면 눈꺼풀의 무게와 부피가 쌍꺼풀을 내리 눌러 속 쌍꺼풀처럼 얇아지기 쉽다. 때문에 처음엔 다소 굵고 선명하게 쌍꺼풀 선을 만들게 되며, 보통 3~6개월 이내에 부기가 빠지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다.
눈꺼풀이 내려앉아 졸려 보이는 눈은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교정하는 눈매교정술을 병행하면 보다 눈이 커지고 또렷해 보인다.
■ 눈 가로길이가 짧다면 앞트임, 뒤트임
눈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인다면 눈 앞쪽의 ‘몽고주름’ 탓일 수 있다. 몽고주름 때문에 피부에 덮여 눈 앞쪽부분을 가리면 눈과 눈 사이가 멀어 보이고 눈 크기가 작아 보인다.
이때 앞트임 수술로 몽고주름을 없애고 눈의 앞쪽을 터 주면 눈의 가로 길이가 길어지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예전 앞트임 수술 방법은 눈꼬리 앞쪽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붉은 점막이 많이 노출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앞트임 수술법의 발전으로 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뒤트임 수술은 앞트임 수술처럼 눈의 뒤쪽 꼬리부분을 터줌으로써 가로길이를 늘려주는 수술이다. 문제는 눈꼬리 안쪽의 결막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아물면서 다시 달라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최근에는 뒤트임 수술을 할 때 단순히 절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유착을 풀어주면서 뒤쪽을 넓게 해주어 뒤트임 수술 후 다시 피부가 붙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만약 눈꼬리가 올라간 것이 불만이라면 밑트임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밑트임 수술은 아래 눈꺼풀 안쪽의 결막을 절개한 후 아래 눈꺼풀을 밑 쪽으로 당겨주는 수술이다. 아래 눈꺼풀을 미세하게 내려줌으로써 가려져있던 눈동자의 바깥 부위가 커지고 눈이 또렷해지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최근에는 부작용이나 수술의 단점을 최소화하면서 눈의 모양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수술법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이 같은 수술법들은 단독으로 시행되거나, 혹은 쌍꺼풀 수술, 앞트임, 뒤트임 등과 같이 동시에 수술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뒤트임과 밑트임 수술을 병행하면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거나, 반대로 눈꼬리가 처져 항상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