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선거 과정중에서 제기된 자리보장파문이 약사사회를 분열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약사공론 사장 내정자의 사퇴까지 불러온 파문이 쉽사리 사그라들것같지 않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장을 지낸 권태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煎상임감사는 조찬휘 회장이 임원직 자리를 보장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3월 중순 기자회견을 이 각서를 공개했다. 이어 시도약사회장이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더 나아가 각서 파문에 연루된 인사들의 임원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홍을 겪은바 있다
현재 약사회에는 수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약사회의 파워가 일선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사회 내부가 분열되면 될수록 약사회는 현안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내부의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지 않고는 외부의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거대함 댐은 한 순간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바늘만한 작은 구멍에 의해 무너진다는 것을 조찬휘 회장은 명심해야 한다.
지난해 선거에서 조찬휘 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후보에 대한 평가 못지않게 전임 집행부의 실정,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대한약사회장은 회원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약사회장이 구심점 역할을 마다하고 오히려 회원들의 분열을 초래한다면 대한약사회는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뿐이다.
인사와 관련된 잘잘못에 대해 회원들에게 사과와 함께 이를 시정함으로써 약사사회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 호미로 막아도 될 일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