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를 하는 일본 남성 소비자들 중에는 '피부 건조 방지'에 신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현지 화장품 기업 오르비스(オルビス)가 20~60대 남성 소비자 8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 때 기대하는 것(중복 응답 가능) 중 피부 건조 방지를 선택한 사람이 37.1%로 가장 많았다.▲ 일본 남성 소비자들은 '피부 건조 방지'를 기대하고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비스끈적이지 않는 것(34.4%), 여드름·피부 염증 예방(32.2%)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유수분 밸런스(28.5%), 탄력·윤기 케어(23.3%), 각질 관리(21.8%)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보고서는 남성 소비자의 경우 피부 고민 예방과 제품의 텍스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스킨케어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 이미지가 무엇인가’(중복 응답 가능)를 물었을 때는 절반에 가까운 47.9%가 비용 부담을 꼽아 스킨케어 제품 가격에 민감도가 높은 남성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2위는 귀찮음(27.8%), 3위는 시간이 많이 걸림(26.8%) 이었다. 피부에 안 맞는 제품(23.7%), 효과를 알기 어려움(22.8%), 가성비가 좋지 않음(19.5%) 등이 뒤를 이었다. 15.9%의 응답자는 ‘어떤 제품을 고르면 좋은지 알기가 어려워 고민’이라고 답했다.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의약품·화장품 기업 젠야쿠공업(全薬工業)이 일본의 20~59세 남성 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킨케어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귀찮음'이나 '가격' 등이 남성 스킨케어의 장벽으로 드러났다.'평소 스킨케어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중 67.6%가 '5분 이내'라고 답했다. 5~10분은 22.6%, 10~20분은 5.7%에 그쳤다. 또한, '스킨케어가 하고 싶지 않아지는 이유'를 묻자 과반인 51.0%이 '시간이 많이 걸려서'라고 답했다. ‘바를 제품이 많아서’(18.3%), ‘세안제 거품 내는 것이 귀찮아서’(12.3%) 등이 2, 3위를 차지해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을 꺼리는 남성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스킨케어를 계속 하기 위해선 '시간 단축'과 '가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속적 스킨케어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고르라’는 항목에 가장 많은 42.8%의 소비자가 '짧은 시간 사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을 선택한 소비자도 40.7%로 많았다. '손쉬운 사용'도 34.3%로 3위에 올랐다. 설문 보고서는 "남성용 제품 시장에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