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년 1위 품목 산쿄의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을 다케다의 안지오텐신Ⅱ길항제 '브로프레스'가 맹추격하고 있다.
2004년 3월기 결산을 기초로 일본 '일간약업'이 매출 상위 100대 품목을 정리한 결과, 이번에도 '메바로친'이 매출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특허만료로 인해 제네릭 발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총액은 1,018억엔으로 8%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브로프레스'는 32.1%, 금액면에서 225억엔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내년 집계에서는 '메바로친'을 제치고 국내 톱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보였다.
이어 3위는 야마노우치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차지했다. 리피토는 22.4%의 매출 증가로 142억엔이나 매출을 확대하면서 '브로프레스'와 함께 100억대의 매출증가를 보인 제품으로 기록됐다.
질환영역별로 상위제품을 보면 혈압강하제 시장에서는 안지오텐신Ⅱ 길항제 매출액이 신장한 반면 ACE 저해제는 상위 30위 내에도 들지 못했다.
칼슘길항제는 스미토모의 '암로진'이 9위, 교와발효의 '코닐'이 16위, 다나베의 '헤르벳사'가 38위 등에 랭크됐다.
또 위산저해제에서는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가 약진하여 다케다의 '다케프론'이 10위, 에자이의 '파리에트'가 42위에 진입했으며, 모두 80억엔 이상의 매출 증대를 보였다.
반대로 야마노우치의 H2 차단제 '가스터'는 PPI와 경쟁, 제네릭의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골다공증 영역에서는 다케다의 '베네트'와 데이진의 '보나론'이 이번에 처음으로 상위 100대 품목에 포함됐다.
항생물질에서는 다이이치의 뉴퀴놀론계 항균제 '크라비트'가 7위, 시오노기의 세펨계 항균제 '브로목스'가 12위, 다이쇼의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 '크라리스'가 19위, 후지사와의 세펨계 항균제 '세프존'이 26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업별 랭킹 제품수를 보면 가장 많은 제약은 11품목을 랭크시킨 다케다. 이어 산쿄, 야마노우치, 에자이, 후지사와, 다이이치, 미쯔비시파마가 7품목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