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이 세계적 신약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일양약품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라프라졸은 5월 16일부터 중국내 시판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5 mg 1정에 2,100원으로 하루 2정 4,200원)
약가는 아직 받지 못했지만, 시판 후 약가를 연계시키는 방법으로 판매허가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시판 후 약가가 나오면 그 시점에서 계산)
일양약품은 일라프라졸 판매액의 10%를 로열티로 받는다.
중국 항궤양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하며 H2 수용체 및 PPI시장만도 연간 약 7000억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양은 중국시장에서 3년 매출 5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시장 시판으로 일양약품은 인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의 다국적 3상 임상 진행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라프라졸은 전 세계적으로 10개국이 다국가임상에 참여하며, 국내 제품의 다국가임상은 일라프라졸이 유일)
한편 일라프라졸은 국내에서는 올 6월 경 시판승인(2007년 10월 신약허가 신청)이 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일양약품의 임상결과가 상당히 좋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미국 경우 다케다가 애보트로부터 일라프라졸과 관련한 모든 영업조직을 고스란히 넘겨받아 북미 지역 영업 마케팅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케다 회장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성장동력 제품의 하나로 일라프라졸을 거론한 바 있다.
다케다는 회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란소프라졸(회사 매출의 50%)의 특허만료 임박으로 이를 대체할 항궤양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항궤양제는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24조원으로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