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오우로 메디슨社(Ouro Medicines)를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23일 공표했다.오우로 메디슨社는 자가면역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T세포 관여자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는 생명공학사이다.포르투갈어로 금(金)을 의미하는 ‘ouro’를 회사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오우로 메디슨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임상시험 단계의 B세포 성숙화 항원×CD3 T세포 관여자(BCMA×CD3 T-cell engager)의 일종인 감거타미그(gamgertamig 또는 ‘OM336’)을 자사의 염증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OM336’은 제한적으로 피하주사했을 때 신속하고 심도깊게 B세포들을 고갈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1/2상 시험에서 ‘OM336’은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AIHA)과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을 포함한 중증 항체 매개 희귀질환들을 대상으로 1회 치료주기 동안 투여한 결과 전환적인(transformative) 효능과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됐다.‘OM336’은 FDA에 의해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과 면역 혈소판 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 대상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내년에 등록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디트마르 베르거 최고 의학책임자는 “인수가 합의된 것이 중증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을 위해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고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B세포 성숙화 항원이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에서 잠재적으로 전환적인 치료결과를 입증한 자료들이 확보되고 있는 검증된 표적의 하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뒤이어 “B세포 성숙화 항원 표적 T세포 관여자가 지속적인 증상 조절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접근방법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새로운 틀(framework)이 우리의 염증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고, 기존의 표준치료법을 재정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과학에 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세포 성숙화 항원 표적 T세포 관여자들은 병원성(病原性) B세포들과 형질세포들을 제거해 중증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성 질환에서 정밀한 접근방법의 일환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임상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보면 환자 본인의 T세포들의 작용방향을 B세포 성숙화 항원을 발현하는 형징세포들로 전환시켜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臟器)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질환(organ-level disease)을 개선하고, 일부에서 면역억제를 수반하지 않으면서 약물없이 지속적인 관해가 나타나면서 면역계 초기화(immune reset)가 가능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T세포 관여자들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자산 포트폴리오와 함게 환자들을 위해 중요한 양식(modality)의 하나로 주목할 만해 보인다.오우로 메디슨社의 공동설립자인 자이딥 두다니 대표는 “처음부터 우리는 ‘OM336’의 면역 매개 질환들에 대한 표준요법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력에 주목했다”면서 “이후로 우리는 그 같은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유의미한 행보를 이어왔고, 현재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社와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갈라파고스社의 지원에 힘입어 강력한 초기 단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두다니 대표는 설명했다.중국 제약기업 키메드 바이오사이언스社(Keymed Biosciences)와 제휴한 이래 면역 매개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OM336’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자 힘을 기울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오우로 메디슨 측이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16억7,500만 달러의 조건에 현금으로 인수키로 했다.이와 함께 차후 조건부 단계별 성과금으로 최대 5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