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표지로 감싸진 윤연모 선생의 수필집 '아버지와 피아노 교본'은 사랑이 어디서와서 어떻게 자라는지 잔잔하게 노래한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며 시인이고 수필작가인 저자는 교단의 선배이자 마음속의 스승인 아버지가 있었기에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저자의 아버지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은 읽는 이의 공감을 부르기 충분하다. 그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였던 셈이다.
총 서른 다섯편의 수필이 내용별로 4부에 걸쳐 실려있는 이 책의 1부에서 '진달래와 개나리'라는 소제목을 달고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노래하고 있고, 2부 '아버지와 피아노 교본'에서 아버지와의 추억과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의 인격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 3부 '사랑으로 크는 나무'에서 현직 교사로서 제자들과의 생활을, 그리고 4부 '천상의 아름다움, 그랜드 캐년'에서 일본 연수를 비롯한 저자의 국내외 여행기를 싣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함께 내 삶의 작은 소묘이고 내 마음 속으로 여행스케치"라며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위한 헌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한다.
출판사 : 출판일 : 2003년 5월 15일
문의: 063)275-4000
정가 :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