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외쳤던 그 열정으로, 다시 한 번 희망을 말할 수 있다면…’.
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희망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야바위판 바람잡이꾼인 종대는 어느날 벌어진 싸움 때문에 철창신세를 지게 된다.
철창 밖으로 어느 날 한 여자가 나타나 난 데 없이 그에게 7살 된 딸이 있다고 밝힌다.
여자는 종대에게 아이와 몇 달 동안 같이 살아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그는 자신을 유치장에서 빼내주는 조건으로 아이를 잠시만 맡겠다고 말한다.
처음 만난 아빠 앞에서 마냥 신난 준이. 준이는 하루 종일 종대만 졸졸 따라다닌다.
종대 역시 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 앞에서 서서히 마음을 연다.
준이는 종대의 실수로 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서 우연히 준이의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종대.
그는 준이에 대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뼈저리게 후회한다.
종대는 아빠와 함께 월드컵 응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던 준이의 소원을 기억해낸다.
이때부터 종대는 준이를 위해 생애 최고의 응원전을, 준이는 아빠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선물을 준비하는데….
감독 박광수|주연 박신양, 서신애|만15세 이상|개봉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