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적 치료
- 혈당치를 내리는 약물치료
혈당치를 내리는 약물로는 인슐린, 인슐린분비촉진제, 인슐린저항성개선제, 당질흡수지연제등이 있다. 인슐린분비능이 저하하고 있는 Ⅰ형당뇨병환자 및 일부의 Ⅱ형당뇨병환자에서는 인슐린주사를 기본으로 하여 점차 다른 약제를 병용한다. 대부분의 Ⅱ형당뇨병환자에서 인슐린분비능력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다음의 내복제를 단제투여 또는 다제병용한다.
경도의 식후고혈압을 개선하는 경우에는 나테글리니드, α-글루코시다제저해제를 이용하고 중등도∼고도의 식후고혈압의 경우에는 설포닐요소제를 이용한다. 인슐린저항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비그아나이드제, 티아졸린계 약제를 투여한다.
- 합병증에 대한 치료
신증(腎症)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신기능장애와 같은 염분제한·혈압조절을 하고 신장애가 진행된 경우에는 식사에서 단백질 제한을 추가한다. 강압제는 요단백개선작용이 있는 ACE저해제, 선택적 AT1수용체길항제를 기본으로 투여한다. 말기신부전이 되면 투석요법을 실시하는데, 당뇨병에 의하지 않은 신부전환자에 비하면 생명예후는 확실히 나쁘다.
신경증에서는 다발신경장애와 자율신경장애에 대해 약물요법이 실시된다. 다발신경장애에서는 알도스환원효소저해제가 주로 이용되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항경련제, 항우울제, 항부정맥제 등의 진통보조제도 투여된다. 자율신경장애는 증상이 다채로워 증상에 맞춰 적정약물을 사용한다.
망막증에 대해서는 레이저치료 등이 실시된다.
·한방치료
동물실험에서는 특정의 생약에 혈당강하작용이 보고되고 있는데, 임상적으로 한방제가 충분히 혈당치를 내린다는 보고는 없다. 따라서 혈당치를 내리는 치료는 서양의학적 치료를 우선하고, 자각증상·합병증에 대해 한방제를 시도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현명하다.
-혈당을 내리는 치료
비만환자에서는 감량을 목적으로 비만치료에 준한 가료(加療)를 실시한다.
-합병증에 대한 치료
신경증: 팔미지황환, 우차신기환, 계지가령출부탕, 청심연자음,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
신증·망막증: 통도산, 계지복령환, 이귀조혈음
·한방선택
당뇨병환자는 단순히 혈당치가 높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비만·고혈압·고지혈증을 합병하거나 권태감·신경증에 의한 수족저림, 성기능 감퇴 등의 자각증상도 드물지 않다.
또 다른 질병을 합병한 경우에 당뇨병환자에서는 혈당이 높다·위궤양이 생기기 쉽다, 감염을 합병하기 쉽다 등의 이유로 약물요법을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들 점을 고려하여 개개의 환자에게 가장 적당한 한방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처방 포인트
-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
위장이 강한 경우: 팔미지황환, 우차신기환을 이용한다. 우차신기환은 팔미지황환에 비해 하지의 냉증·저림이 강한 것에 적당하다.
위장이 보통이거나 허약한 경우: 저림, 냉증, 동통이 강한 경우에는 계지가령출부탕, 배뇨장애, 성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청심연자음, 권태감이 강한 경우에는 십전대보탕, 보중익기탕을 이용한다. 보중익기탕은 권태감, 수족이 무겁고 나른한 느낌이 주증상인 경우에 적응되는 것에 비해 십전대보탕은 권태감에 피부에 윤기가 없고 빈혈이 보이는 경우에 좋다.
- 당뇨병성 망막증·신증의 치료
한방의 어혈에 해당하는 미소순환장애가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구어혈제가 자주 사용된다.
체력이 좋은 경우: 통도산 또는 계지복령환의 내복 또는 양자를 병용한다. 통도산은 계지복령환에 비해 변비경향이 있는 것에 적응된다.
체력이 약한 경우: 궁귀조혈음을 이용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
규칙적인 생활·식사, 적정 체중유지,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진찰, 가족 전원의 생활습관 관리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