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해서 절제한 암에 마크로파지같은 조직구(組織球)나 임파구의 침윤(浸潤)이 크면 환자의 예후가 좋고 암을 억제하는 면역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왔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 암이 많아지고 장기이식이나 에이즈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암에 걸리기 쉬운 것 등은 암과 면역과의 관계를 시사해 주는 것이다.
암세포는 면역을 억제하는 물질도 만들기 때문에 암을 수술해서 절제하면 면역기능이 부활하고 체내에 남은 암세포가 배제되어 재발을 억제한다. 수술 후 1~3년간에 재발하는 환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져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면역요법이란 면역을 담당하는 임파구나 조직구를 강화시켜 거기서 생산되는 사이토가인이나 항체에 의해서 암을 억제하는 치료법이다. 위암, 결장암, 직장암, 소세포암, 성인골수성 백혈병, 신장암, 다발성골수종, 악성흑새종등 많은 암의 치료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면역기능을 항진시키는 방법으로 온열요법(Hyperthermia therapy)이 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서 열에 약하다. 방사선이나 항암제등은 DNA를 손상시키지만 암세포는 이를 상당이 수복시킨다. 온열(溫熱)에는 중강작용이 있어 42 ̊C 이상이 되면 DNA수복작용이 없어져 세포가 죽게 된다. 43 ̊C의 온열에서는 세포내의 거의 모든 성분이 단백질변성을 일으켜 어떻게 내성이 생겨서 새로운 단백질로 보완하는가라는 대사의 차이가 정상세포와 암세포와의 온열감수성의 차이를 낳는다. 목표가 한정된 항암제와 비교하면 공격하는 타켓이 다양하다는 것이 온열요법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