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이번 호부터 최근 회자되고 있는 바이오 관련 용어 연재를 시작합니다.
사람 몸 안에 있는 모든 유전자를 해독한다는 이른바 인간게놈계획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지난 2003년에 끝났다.
사람 몸에는 3~4만개의 유전자가 약 30억 염기쌍의 염색체 DNA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들의 유전정보를 모두 해명하는 것은 ①유전병이나 암 등의 질병의 진단·치료 ② 뇌·신경계나 면역기구 등의 고차원적인 기능의 해명 ③인류의 진화과정의 해석 등에 없어서는 안 될 정보들이다.
그러나 해독된 유전정보도 그것만으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고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정리해서 사이엔스로 활용하느냐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는 해독된 많은 유전정보를 해석하여 단백질의 구조 등 생물과학적인 의미를 갖는 정보로서 체계적으로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 것이다.
최근 영국의 과학전문지 'Nature'에는 연구 착수 16년만에 인간의 23개 염색체를 전부 해독하는데 성공해 "生命의 책"으로 불리는 인간 게놈지도를 완성했다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인간염색체는 1개의 성염색체(남자X, 여자Y)와 22개의 염색체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제 1번 염색체가 가장 길고 제일 나중에 해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