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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비자나무와 피스타치오나무
Medicinal Plants from the Bible
입력 2008-06-11 06: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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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韓方에서 구충약(驅蟲藥)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자(榧子)는 주목나무과에 속하는 비자나무(Torreya nucifera)의 씨이고 또 최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는 피스타치오(Pistachio)는 옷나무과에 속하는 피스타지오나무(Pistachia vera)의 씨이다.
 
구약전서 창세기 43장11절에 「그들의 아비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찐데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을 삼을찌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비자와 파단행이니라, Then their father Israel said to them, "If it must be, then do this : Put some of the best products of the land in your bags and take them down to the man as a gift-a little balsm and a little honey, some spices and myrrh, some pistachio nuts and almonds.」
 
위의 창세기 43장11절의 英文중에 나오는 Pistachio를 우리 성경에서는 비자(榧子)로 기재하고 있지만 비자가 아니다.

다만 비자의 건과(乾果)가 피스타치오와 닮아서 비자로 번역이 된 것 같다. 비자의 英名은 Japanese plum yew이다.

피스타치오는 중앙아세아에서 서부아세아 원산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란, 시리아, 터키, 이탈리아 및 미국 등에서 재배하며 최근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어 땅콩과 같이 식용되고 있는 건과의 일종이다.

일본 新改譯 성경도 피스타치오를 호두로 잘 못 기술하고 있으나 한편 新共同譯 성경에서는 이와 같은 오류를 지적, 피스타치오의 일본발음으로 기재하고 있다. 또 살구나무와 아-몬드나무(5)에서 상술한 바 있지만 Almond가 파단행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실은 파단행(巴旦杏)은 Almond의 中國名이다. 따라서 우리 성경에서는 앞으로 개정을 통해서 교인들이 알기 쉽게 아-몬드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자는 일반적으로 食用은 되지 않고 韓方에서 약용으로 사용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 성경도 피스타치오로 개정하면 교인들이 한결 이해하기가 쉬우리라 생각된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상록성 침엽교목(針葉喬木)이다. 잎은 호생하며 선형(線形)으로 끝이 뾰족하고 꽃은 자웅이주(雌雄異株)로 4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검붉게 익으며 타원형으로 피스타치오와 흡사하다.

한편 피스타치오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앙아세아 원산으로 세계각지에서 食用으로 많이 재배하는 높이 10m 내외의 낙엽성 교목으로 수관(樹冠)이 넓게 퍼진다. 잎은 난형(卵形)이며 그 소엽(小葉)은 2~3쌍의 우상복엽(羽狀複葉)이다. 열매는 담황색으로 익으면 갈라지고 그 속에 녹황색의 씨가 들어있다.

피스타치오는 후추나 식염(食鹽)으로 조미해서 식용하며 중동, 유럽 등지에서는 인기 있는 디저트 안주이다.
 
피스타치오는 야곱이 이집트에 선물로 보냈을 때 이미 성지에서 재배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피스타치오는 창세기 43장11절에 한번만 나온다.
 
약학에서 비자나무의 씨를 비자(榧子, Torreyae Semen)이라고 한다. 성분은 지방유가 대부분이고 잎에는 Limonene, Torreyal, nuciferol 등의 정유를 함유하며 Kayaflavone 등이 들어 있다. 韓方에서 볶아서 조충, 12지장충, 구충약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東醫寶鑑에는 性平 , 味甘, 無毒하다. 五 와 鬼 를 다스리고 穀食을 消化하니 土人들은 赤果라 한다. 皮를 버리고 속의 씨를 取하여 먹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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