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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약
입력 2006-11-01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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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칼슘길항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자몽주스를 마시면 안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자몽주스에 미량 함유된 성분(플라노쿠마린유도체)이 소장에서 약을 대사시키는 효소(치토크롬 P450 3A4)를 저해합니다.

그 결과, 약의 혈중농도가 예상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약효가 지나쳐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가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과육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미량으로도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주스만이 아니라 자몽과육을 먹어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그 저해작용은 불가역적인 효소저해로 생각되는데, 새롭게 효소가 합성되기까지 계속됩니다.

사람에 따라 효소의 활성이 다르고, 약에 의한 차이도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시간은 30분에서 3∼4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분류

일반명

영향이 아주 강한것

니솔디핀, 페로디핀

강한 것

시르니디핀, 페니디핀, 니카르디핀, 니페디핀

약간 강한 것

베라파밀

약한 것

딜티아젬, 암로디핀


 칼슘길항제 중에서도 자몽주스의 영향을 받기 쉬운 약과 그렇치 않은 약이 있습니다. 영향 정도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Q: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칼슘길항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칼슘길항제와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까?

A: 괜찮습니다. 음식물로부터 섭취한 칼슘이나 칼슘제는 칼슘길항제의 작용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칼슘길항제라고 하는 약은 정확하게는 칼슘채널차단제라고 합니다.

근육세포는 칼슘이온이 들어감으로써 수축 등의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작용을 칼슘길항제가 조정하여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고혈압 및 협심증·부정맥 등을 치료합니다.


 한편, 식사 등으로부터 칼슘의 섭취가 부족되면 혈액 중의 칼슘농도를 저하시키지 않기 때문에 뼈에서 칼슘이 용출됩니다.

뼈로부터 혈액중으로 용출된 칼슘은 혈관벽에 침착되기 쉽고 또 세포내로 이행이 생겨 점차 세포내 칼슘농도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칼슘의 섭취가 부족되면 혈압의 상승을 일으킨다는 설이 있습니다.


 '칼슘길항제'와 '칼슘제'는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상반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오히려 칼슘부족은 골다공증 및 골절의 원인이 되는 일도 많고 혈압 및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칼슘은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필요하므로 비타민D가 많은 식품을 동시에 섭취하면 효과적입니다.

 
 영향을 받기 쉬운 약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자몽주스를 마신 경우에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까지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잠시 누워 안정을 취하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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