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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국은 부외품의 춘추 전국시대
입력 2006-09-07 15: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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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말 그대로 춘추 전국 시대를 연상케한다.

시장에 따른 제품의 흐름이 다변화에 따른 대세이다.

부외품 관련 대기업은 브랜드 접근이 어려운 제품군이 많고 또 제약계 입장에서 보면 유치한 품목일 수도 있다. 즉 ‘니체 마켓’ 품목이다. 약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품목을 수거하여 분석하여 보면 디자인에서 떨어지고 또한 유통가격 또한 품질 대비 높다. 즉 광고 품목은 마진이 열악하고 비광고 품목은 마진이 높다. 비광고 품목은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모든 것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즉 약사들이 만들어 가는 품목군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통구조의 모순이 나온다. 즉 입고된 물량에 대하여서는 거의 100% 위탁 수준이다. 즉 그들은 약사가 공간 투자만 해놓고 ‘팔리면 주고 안 팔리면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인식인 것이다.

안 팔리면 약사를 원망한다. 일단 입고한 품목은 판매에 최선을 다해 줘야 한다고 본다. 여기서 위생품목을 다루는 업자들에 대해 이해도 필요하다.

위생 혹은 드링크 또는 타 부외품을 다루는 업체를 들여다보면 움직이는 창고 형태로 그야 말로 열악하다. 이들은 대개 제약사 영업 사원 출신으로 약국 유통에 대한 개념은 있다.

그러나 그들 자체가 워낙 영세하고 디테일한 품목 군이 없고 영업 개념이 아니라 노동 개념이다. 즉 소자본으로 시작하여 입에 풀칠을 하려고 하다보니 회전률과 마진률을 중시하고 메인 품목이 없어 하루에도 평균 250Km를 움직이다 보니 교통비만해도 이만저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전 품목 위탁 판매로 이루어지니 약사에게도 받는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주류 제약사 영업직원과 달리 B 메이커 직원이 받는 스트레스는 인종 차별만큼 다가온다는 말도 있다.

실상 이들을 가까이 해보면 순진무구하고 성실하다. 일반 제약사 직원은 행동 반경이 50Km~100km 이내이고 하루 평균 250km 이상이다.

약국 관련 정보통들이다. 이들에게서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들에게 전문적인 학술 정보를 기대하거나 일반 의약품 판매 동향에 대한 내용은 알 수 없어도 지역적인 정보는 들을 수 있다. 이들을 감싸 앉아 준다면 그들이 가질 마진 중에서 10%~15%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부외품 평균 마진이 소비자 가격대비 50% 이상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을 통해 얻을 것이 많다. 장사가 안 된다고 영업 사원을 멀리 하지 말자.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영업 사원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있고 약사들이 원하는 것을 준다. 이는 성경 말씀(?)에도 나와 있는 진리이다.

지금 현재는 부외품이 약국으로 진입이 빠른 속도로 유입이 되고 있다.

단 문제는 상기에 기술한대로 매입 가격이 높다면 소비자 가격도 일반 시중 가격보다 높다는 이론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약국의 문턱을 높이는 결과이다.

부외품 및 일반 의약품. 화장품에서 마진을 높이고 치술 및 일반 잡화 품목에서는 마진을 적게 책정하여 소비자를 약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마트에서 3개 2천원에 파는 칫솔을 약국에서 5천원 받는다고 할 경우 이것은 문제가 된다. 경제의 원리는 수요 공급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한다.

소비자의 마음에 상처를 받게 하면 치료약이 없다. 싸운 사람은 보고 싶지 않은 것처럼 비싸게 지불한 제품에 소비자는 깊은 상처를 받는다.

일반 의약품도 엄연한 OTC 품목이다. 진열장에 소비자손에 미치지 않는 장엄하게 생긴 진열장 속에 있으면 접근이 힘들다.

이제는 일반 의약품일 경우 약사의 손길이 그다지 필요 없다. 그들은 광고에 길들여져 자신이 필요한 의약품을 요구하고 브랜드 선호도가 있다.

그래서 국외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처방약품, 화장품, 일반 의약품 순서대로 애지중지 하고 있다. 글쎄 해야 하는데 주저 마시고 지역 특정상 판매 가능성이 있다면 화장품을 약국 안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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