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위생약국 노상준
좋은 물은 보약과 같다.
물은 생명체의 근원이요, 생명을 부지하는 고귀한 액체이다. 이런 물은 태양계에서 오직 지구에만 존재한다고 한다.
모든 생명체는 물이 필요하다. 사람은 성인기준으로 매일 1~2ℓ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없으면 1~2주일 이상을 살지 못한다. 인체는 70~80%가 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5%만 잃으면 혼수상태가 오고 12%를 잃으면 죽는다.
사람은 좋은 물을 먹어야 오래 살고 병이 적다. 좋은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으며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물 한잔은 건강에 대단히 좋다. 소화와 내분비를 촉진한다.
수자원이 보호되고 상수도 시설이 보강되면서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이 100년 전에 비해 30년은 늘어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귀중한 물을 보호하고 개발하기 위해 수자원을 보존·관리하는 기관이 설립되었으며, 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 인정하여 물을 수자원이라고 말한다.
머지않아 먹는 물이 석유보다 귀한 시대가 곧 올 것이다. 인구증가와 산업의 발달, 이에 비례하여 물의 소비가 늘어나고 따라서 물의 오염도 점차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용수 일급은 BOD 1PPM이하로 수질검사 표준기준에 모두 적합하여야 한다. 공업용수도 BOD 5PPM은 되어야 하고 농업 용수도 수질에 따라 농산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좋은 물을 먹고 자란 농산물은 건강에도 유익하다. 남원시민들은 좋은 물을 먹고, 산자수명한 터전에서 살고 있다.
남원시는 식수원으로 요천강 윌락취수장을 이용하고 아직까지는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물 때는 식수원이 부족하고 오염이 걱정스럽다. 항구적 대책은 없는가 생각하여 본다.
남원 사회단체는 요천강 오염방지를 위해서 계몽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남원약사회는 우수기에 수용가 수도물의 잔류 염소 측정, 촌가 공동 우물 소독 등 환경사업에 일조 하였다.
지금 남원시는 부족한 식수를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동화수도센터장의 물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동절기는 1일 500톤, 하절기는 2,000톤의 물을 사서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요천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요천강의 풍치도 중요하지만 식수원이 될 상수원수 확보와 보호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정비 사업계획이 입안되어야겠다.
요천강 정비사업(이백교~조산동구간)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남원시의 만년대계이므로 조금도 소홀해서는 안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225억원이 투자된다고 한다.
현재 남원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비싼 수준이다. 오늘날 도시 산업화와 도시 발전에 따른 생산과 소비가 환경문제와 수질오염에 비례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환경보호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민들의 식생활과 건강유지에 가장 필요한 좋은 물 가꾸는 사업에 시민도 적극 동참하고 관계기관은 수자원 보호 개선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