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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잘 만든 만큼 잘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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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09:34 수정 2016-09-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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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전 우리 제약기업들은 국산신약 하나만 개발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다. 막상 27개의 신약을 개발했지만 유의할만한 매출로 이어진 사례가 드물다.

결국 국내제약기업들 역시 R&D 못지않게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신약을 개발하고 탐지하고 제품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좋은 신약을 의료진을 통해 환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마케팅능력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사실을 절감하는 상황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ISH)는 국산신약이 글로벌신약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여 진다. 4천명이상의 전세계 고혈압 치료전문가와 1만명 이상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산신약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학회 메인스폰서 한 곳을 비롯 모두 6개의 국내 제약사들이 주요 심포지엄 후원사로 참여해 국내 고혈압치료제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 제약사가 메인스폰서를 맡아 전세계 의료석학들을 대상으로 국산신약의 우수성과 치료효과를 제대로 알릴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은 한국제약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하는 의미로까지 해석 될 수 있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해당제약사는 물론 여타 한국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능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글로벌마케팅을 실현 할 수 있는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중심에서 부각 받게 될 국산신약들은 결국 한국 제약산업계의 글로발시장 진출과 효과적 마케팅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의료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약업계가 크게 기대하고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 서울대회가 한국의료수준의 위상은 물론 우리 국산신약의 경쟁력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좋은 제품 잘 만들기에 애써온 국제제약사들이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제값 받고 팔수 있는, 제대로 된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2016 세계고혈압학회 서울대회 개최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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