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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정책 대응 '다른 눈'이 필요하다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6-07-25 06:30 수정 2016-10-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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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회 현안들이 쉽지만은 않다.’ 이 말이 언젠가부터 약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내외빈들의 단골 멘트가 됐다.

이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 약사사회를 흔들고 있다. 업권수호와 직능의 자존감이 걸린 원격화상투약기 도입과 조제약 택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등 정책 현안 대응이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정책관련 정부 대관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약사회의 역할이 중요해 질수밖에 없다.

그러나, 약사관련 크고 작은 정책 사안이 관련기관에 입법예고나 고시 되면서 정책 대응에 대한 불안감도 높은 상황이다. 일선 약사들이나 젊은 약사들은 약사회 정책 상황에 대해 언론에 공개된 내용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다보니 불안감만 더 커질 뿐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5일 시도약사회장 및 임원들과 규제악법에 대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300여명의 약사회 관계자들이 화상투약기 반대를 외치는 구호제창과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내부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는 의미가 있었지만, 정부 대응 효과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찍게된다. 

서울의 젊은 약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약사는 약사회 정책회무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타 단체에서는 복지부나 대기업 임원 출신 인물을 상근 임원을 영입해 전문적으로 정책 대응을 하게 하는데, 약사회는 언제까지 약사들만으로 기재부, 복지부가 주도하는 정책을 감당 할것이냐는 물음이었다. 약사문제는 약사가 잘안다는 말로 일축하기에는 가볍게 넘길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식약처나 복지부에 약사 출신 공무원이 활동하고 있고, 공문원직을 떠나 약사사회의 일원이 된 이들도 존재한다. 약사직능일반약이 편의점으로 나갈때를 회상한다면, 당시의 약사회 집행부가 지금보다 대응 노력을 덜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보건의료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의 정책 대응에 다른 시각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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