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B형 간염 백신 공동개발 파트너십
다이나박스 ‘헤프리사브’ 독점 마케팅권 확보
입력 2007.1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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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가 B형 간염 예방백신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해 여전히 다발국가의 하나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버클리에 소재한 BT 메이커 다이나박스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社(Dynavax)와 손을 잡기로 하고 1일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것.

다이나박스측은 새로운 B형 간염 예방백신 ‘헤프리사브’(Heplisav)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 ‘헤프리사브’는 성인층과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특히 ‘헤프리사브’는 면역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톨-유사 수용체 9(TLR 9; Toll-Like Receptor 9)에 관여하는 최초의 TLR 9 촉진제로 기대를 모아왔다는 지적이다.

이날 양사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머크측은 ‘헤프리사브’가 발매될 경우 세계시장 독점발매권을 보장받게 됐다. 그 대신 후속 개발절차에 소요될 비용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다이나박스측의 경우 개발에 성공한 후에도 제품에 사용될 표면항원물질의 제조를 도맡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합의에 따라 머크측은 3,150만 달러를 선불금 형식으로 다이나박스측에 제공키로 했으며, 차후 연구성과에 따라 최대 1억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발매시 매출액 가운데 두자리 단위 비율의 로열티를 보장해 줬다.

다이나박스社의 디노 디나 회장은 “지금까지 도출된 임상시험 결과들에 근거할 때 ‘헤프리사브’는 B형 간염을 예방하는데 커다란 진전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머크&컴퍼니社의 백신‧감염성 질환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가렛 G. 맥를린 회장도 “우리는 지난 1986년 최초의 재조합 백신 ‘리콤비박스 HB’(Recombivax HB)를 발매할 당시부터 B형 간염 예방 분야에서 선도주자의 지위를 고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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