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애보트, 콜레스테롤 저하제 제휴 합의
'크레스토'+중성지방 저하제 공동개발·발매
입력 2006.07.06 11:11 수정 2006.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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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가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공동개발과 코마케팅을 진행한다는데 5일 합의했다.

양사의 합의내용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을 중성지방 저하제 신약후보물질 'ABT-355' 또는 이미 발매 중인 '트라이코'(TriCor; 페노피브레이트)와 투-인-원 복합제형으로 개발한 뒤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 중 한가지를 발매하겠다는 것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개발비용을 공동부담하고 발매시 이익은 공평하게 분배하되, 애보트측이 임상시험의 진행과 미국시장 허가신청 등을 도맡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복합제형은 발매될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동시에 감소시키면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켜 주는 다목적 약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장차 머크&컴퍼니社와 쉐링푸라우社가 손잡고 내놓은 복합제형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마이브)와의 볼만한 한판승부를 기대케 하는 대목인 셈이다.

양사는 오는 2009년 중으로 이 복합제형에 대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레스토'는 지난해 1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아스트라제네카의 간판품목 중 하나이다.

'트라이코'의 경우 애보트측이 벨기에 솔베이社(Solvay)로부터 라이센싱권을 얻어 미국시장에 발매하고 있는 중성지방 저하제. 지난해 9억2,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예비 블록버스터 드럭이기도 하다. 또 'ABT-355'는 차세대 '트라이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애보트社의 일케 애리치 대변인은 "양사가 가까운 장래를 내다보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토니 주크 북미시장 담당부회장은 "양사의 제휴로 '크레스토'의 잠재력을 전면적이고도 장기적인 맥락에서 더욱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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