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개발 혁신은 어느 한 기업이 혼자 이룰 수 없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50년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해 왔다. 앞으로도 유망한 과학기술과 기업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의 위험을 낮추면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확대하겠다.”
일라이 릴리가 인천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구축하는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한국 거점을 통해 국내 바이오텍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인천 역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기술사업화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기업, 인공지능(AI) 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6 AI-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 인천(ABDD SUMMIT 2026 In Incheon)'에서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K-BioX가 주관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인천테크노파크는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BioX는 2016년 미국 스탠퍼드대 한인 연구자 모임에서 출발한 글로벌 생명과학 네트워크다. 이번 서밋에서도 국내외 연구자와 제약·바이오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참여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은 세계 수준의 바이오 생산 역량과 연구·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연결하고 새로운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릴리, 2027년 송도에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 구축
세이야 코마츠(Seiya Komatsu) 한국릴리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릴리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코마츠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 연구 역량과 강력한 정부 지원, 역동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왜 한국에 진출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한국이 아니어야 하는지를 물어야 할 정도이다. 한국에는 신약개발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과 산업 기반이 모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게이트웨이 랩스 한국 거점을 구축한다. 해당 거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텍 육성시설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들어선다. 시설은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로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최대 30개 바이오텍이 입주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릴리는 입주기업에 과학적 자문과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양사는 입주기업을 공동 심사·선정하며, 연구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게이트웨이 랩스는 릴리가 2019년 미국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바이오텍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구시설과 전문인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 진입까지 지원한다.
송도 거점이 가동되면 국내 바이오텍은 글로벌 빅파마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발·제조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릴리, 전략·과학·운영·재무 4대 지원으로 신약개발 위험 낮춘다
코마츠 대표는 게이트웨이 랩스의 경쟁력으로 전략(Strategy), 과학(Science), 운영(Operations), 재무(Finance) 등 네 가지 지원체계를 제시했다.
전략 분야에서는 릴리의 사업개발(BD) 조직과 치료영역(TA) 전문가, 투자자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바이오텍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하고 글로벌 파트너에게 기술을 소개하도록 지원한다.
과학 분야에서는 전임상부터 초기 임상까지 연구개발 자문을 제공한다. 후보물질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후속 개발 의사결정을 돕는다.
운영 분야에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시설 구축과 관리 부담을 줄여 창업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하도록 한다.
재무 분야에서는 투자유치와 자본조달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협력 공급업체와 공동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운영자금 활용 기간을 늘리고 후속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코마츠 대표는 “게이트웨이 랩스는 단순한 연구공간 제공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초기 바이오텍이 전임상부터 임상개발까지 마주하는 과학적·사업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과 자본,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파트너이자 멘토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게이트웨이 랩스를 '릴리 캐털라이즈360(Lilly Catalyze360)'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캐털라이즈360은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릴리 벤처스(Lilly Ventures)', 연구시설과 과학적 교류를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랩스', 연구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릴리 ExploR&D', AI·머신러닝(ML)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릴리 튠랩(Lilly TuneLab)' 등으로 구성된다.
송도 입주기업에도 캐털라이즈360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튠랩은 릴리가 신약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AI·머신러닝 모델을 외부 바이오텍이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릴리는 자본과 연구시설뿐 아니라 신약개발 AI 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SK·롯데 집결…AI·오가노이드 신약개발 혁신 논의
이번 서밋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해 AI 기반 연구개발과 제조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준호 상무, 셀트리온 이수영 부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이용 기획팀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김혜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 신해인 부사장,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장유성 이사, 일루미나 니컬러스 탄 글로벌 고객 마케팅 매니저, LG AI연구원 박용민 팀장도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약개발·제조 혁신을 다룬다.
차세대 신약개발 세션에서는 AI와 오가노이드, 정밀의료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하버드대·포스텍의 루크 리(Luke P. Lee) 교수는 글로벌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카이스트 박용근 교수 겸 토모큐브 대표는 AI 기반 3차원 바이오이미징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연구와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넥셀 우동훈 부사장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심장 모델과 AI를 통합한 약물평가 플랫폼을 소개한다.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고 인체 약물 반응 예측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기술 수요 기반 파트너링…공동연구·기술이전·투자 연결
서밋에서는 기업 간 직접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중견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혁신기업이 해당 수요에 맞춰 협력을 제안하는 프라이빗 미팅이 운영됐다. 공동연구와 기술이전(라이선싱), 개념검증(PoC) 등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기업성장 파트너링에는 대봉엘에스, 신신제약, 제이앤피메디, 바이넥스, 솔루엠 등이 참여했다. 원료의약품 개발, 약물전달기술, 임상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의료기기 사업화 등이 주요 상담 분야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는 투자 상담도 마련됐다.
글로벌 패널토론에는 미래에셋, KIC 실리콘밸리, 미국 럿거스대, 한국바이오협회,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SPARK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사업화, 해외 협력 확대가 핵심 의제다.
일라이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유럽 총괄인 베레나 스토커(Verena Stocker) 부사장은 “게이트웨이 랩스가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는 연구공간이 아니라 릴리 연구진의 과학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약개발 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텍이 글로벌 제약사와 직접 접점을 만들고,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 교류를 넘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유치까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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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혁신은 어느 한 기업이 혼자 이룰 수 없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150년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해 왔다. 앞으로도 유망한 과학기술과 기업을 연결하고, 연구개발의 위험을 낮추면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확대하겠다.”
일라이 릴리가 인천을 글로벌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구축하는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illy Gateway Labs)' 한국 거점을 통해 국내 바이오텍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네트워크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인천 역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기술사업화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기업, 인공지능(AI) 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6 AI-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 인천(ABDD SUMMIT 2026 In Incheon)'에서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와 K-BioX가 주관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인천테크노파크는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K-BioX는 2016년 미국 스탠퍼드대 한인 연구자 모임에서 출발한 글로벌 생명과학 네트워크다. 이번 서밋에서도 국내외 연구자와 제약·바이오기업, 투자기관을 연결해 공동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참여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은 세계 수준의 바이오 생산 역량과 연구·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연결하고 새로운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릴리, 2027년 송도에 글로벌 신약개발 거점 구축
세이야 코마츠(Seiya Komatsu) 한국릴리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릴리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코마츠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 연구 역량과 강력한 정부 지원, 역동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왜 한국에 진출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한국이 아니어야 하는지를 물어야 할 정도이다. 한국에는 신약개발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과 산업 기반이 모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게이트웨이 랩스 한국 거점을 구축한다. 해당 거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텍 육성시설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들어선다. 시설은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로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최대 30개 바이오텍이 입주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설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릴리는 입주기업에 과학적 자문과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양사는 입주기업을 공동 심사·선정하며, 연구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게이트웨이 랩스는 릴리가 2019년 미국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바이오텍 육성 프로그램이다. 연구시설과 전문인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해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 진입까지 지원한다.
송도 거점이 가동되면 국내 바이오텍은 글로벌 빅파마의 연구개발 전문성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발·제조 인프라를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릴리, 전략·과학·운영·재무 4대 지원으로 신약개발 위험 낮춘다
코마츠 대표는 게이트웨이 랩스의 경쟁력으로 전략(Strategy), 과학(Science), 운영(Operations), 재무(Finance) 등 네 가지 지원체계를 제시했다.
전략 분야에서는 릴리의 사업개발(BD) 조직과 치료영역(TA) 전문가, 투자자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바이오텍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조기에 검토하고 글로벌 파트너에게 기술을 소개하도록 지원한다.
과학 분야에서는 전임상부터 초기 임상까지 연구개발 자문을 제공한다. 후보물질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후속 개발 의사결정을 돕는다.
운영 분야에서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구시설 구축과 관리 부담을 줄여 창업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하도록 한다.
재무 분야에서는 투자유치와 자본조달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협력 공급업체와 공동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운영자금 활용 기간을 늘리고 후속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코마츠 대표는 “게이트웨이 랩스는 단순한 연구공간 제공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초기 바이오텍이 전임상부터 임상개발까지 마주하는 과학적·사업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과 자본,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파트너이자 멘토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게이트웨이 랩스를 '릴리 캐털라이즈360(Lilly Catalyze360)'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캐털라이즈360은 벤처투자를 담당하는 '릴리 벤처스(Lilly Ventures)', 연구시설과 과학적 교류를 지원하는 '게이트웨이 랩스', 연구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릴리 ExploR&D', AI·머신러닝(ML)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릴리 튠랩(Lilly TuneLab)' 등으로 구성된다.
송도 입주기업에도 캐털라이즈360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튠랩은 릴리가 신약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AI·머신러닝 모델을 외부 바이오텍이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릴리는 자본과 연구시설뿐 아니라 신약개발 AI 기술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SK·롯데 집결…AI·오가노이드 신약개발 혁신 논의
이번 서밋에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여해 AI 기반 연구개발과 제조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황준호 상무, 셀트리온 이수영 부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이용 기획팀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김혜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발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팜 신해인 부사장,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장유성 이사, 일루미나 니컬러스 탄 글로벌 고객 마케팅 매니저, LG AI연구원 박용민 팀장도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약개발·제조 혁신을 다룬다.
차세대 신약개발 세션에서는 AI와 오가노이드, 정밀의료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하버드대·포스텍의 루크 리(Luke P. Lee) 교수는 글로벌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카이스트 박용근 교수 겸 토모큐브 대표는 AI 기반 3차원 바이오이미징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연구와 신약개발 전략을 발표 주제로 제시했다.
넥셀 우동훈 부사장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심장 모델과 AI를 통합한 약물평가 플랫폼을 소개한다.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고 인체 약물 반응 예측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기술 수요 기반 파트너링…공동연구·기술이전·투자 연결
서밋에서는 기업 간 직접적인 사업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중견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혁신기업이 해당 수요에 맞춰 협력을 제안하는 프라이빗 미팅이 운영됐다. 공동연구와 기술이전(라이선싱), 개념검증(PoC) 등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기업성장 파트너링에는 대봉엘에스, 신신제약, 제이앤피메디, 바이넥스, 솔루엠 등이 참여했다. 원료의약품 개발, 약물전달기술, 임상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의료기기 사업화 등이 주요 상담 분야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는 투자 상담도 마련됐다.
글로벌 패널토론에는 미래에셋, KIC 실리콘밸리, 미국 럿거스대, 한국바이오협회,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SPARK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사업화, 해외 협력 확대가 핵심 의제다.
일라이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 유럽 총괄인 베레나 스토커(Verena Stocker) 부사장은 “게이트웨이 랩스가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는 연구공간이 아니라 릴리 연구진의 과학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신약개발 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텍이 글로벌 제약사와 직접 접점을 만들고,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 교류를 넘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유치까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