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소네시타투그 베도틴 위암 치료효과 입증
클라우딘 18.2 양성 위암/위식도 접합부 암 임상 3상서
입력 2026.07.28 11:34 수정 2026.07.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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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가 새로운 항체-약물 결합체(ADC) 소네시타투그 베도틴(sonesitatug vedotin)의 글로벌 임상 3상 ‘CLARITY-Gastric01 시험’에서 도출된 고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클라우딘 18.2(Claudin 18.2) 단백질 양성을 나타내는 진행성 위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2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약제로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사용한 결과 연구자들이 선택한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총 생존기간(OS)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볼 때 고도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위 내벽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각종 위장관계 암을 포함한 암 치료제에서 검증된 치료표적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딘 18.2 단백질이다.

‘CLARITY-Gastric01 시험’에는 클라우딘 18.2 단백질이 종양세포들의 최소한 25%에서 발현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GEJ) 암 또는 식도 선암(腺癌)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이 시험은 3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약제로 사용했을 때 총 생존기간(OS)과 전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산출하는 등 이중 일차 시험목표들을 내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험결과를 보면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3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약제로 사용했을 때 총 생존기간 관련 시험목표가 충족된 데다 전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2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악제로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사용했을 때 총 생존기간 관련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입증됐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투여했을 때 총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볼 때 고도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시험목표의 하나였던 무진행 생존기관과 관련, 맹검사외중앙평가(BICR)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2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약제로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사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의 개선 추이가 관찰됐다.

다만 여기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격차를 내보이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들은 대다수가 진행기 또는 전이기에 진입해서야 종양을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형편이다.

이 시기는 예후가 대단히 취약한 데다 치료대안 선택의 폭마저 제한적이어서 1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클라우딘 18.2 단백질은 이 환자들에게서 중요한 치표표적의 하나여서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들의 60% 정도가 종양세포들의 25% 이상에서 클라우딘 18.2 단백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미국, 유럽, 중국 및 일본에서 약 18만3,500여명의 환자들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클라우딘 18.2 양성 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양성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을 치료하기 위해 2차 약제 및 그 이후 단계의 암을 치료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LARITY-Gastric01 시험’을 총괄한 중국 광둥성 광저우 소재  쑨얏센대학 암센터의 루이-화 쉬 교수(종양내과)는 “전이성 위암이 공격적인 종양의 일종이어서 환자들이 1차 약제를 사용한 후 종양이 악화되었을 때 치료대안 선택의 폭이 대단히 제한적인 형편”이라고 말했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은 이 단계의 위암에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최초의 클라우딘 18.2 단백질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루이-화 쉬 교수는 의의를 강조했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이 클라우딘 18.2를 발현하는 폭넓은 환자그룹에서 새로운 정밀의학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이 새로운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로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해 주면서 기존의 전통적인(classic) 항암화학요법제들을 대체하면서 위암의 치료를 재정립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의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에서 이처럼 전환적인(transformative) 결과가 도출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같은 시험결과와 우리의 폭넓은 개발 프로그램을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이 장차 클라우딘 18.2 양성 암들을 위한 새롭고 중요한 치료제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강조했다.

시험에서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은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낸 가운데 프로필을 보면 지금까지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고,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들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험결과는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에서 공개되고, 각국의 보건당국들에 제출될 예정이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은 FDA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암을 치료하기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위암을 치료하기 위한 2차 약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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