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은 12월 9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제약산업발전청(Pharmaceutical Industry Development Agency, 이하 PIDA)과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의수협의 류형선 회장과 PIDA의 압둘라 아지조프(Abdulla Azizov)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향후 협력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제약·화장품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2025 한-CSI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에서 제기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바이오·제약 협력 네트워크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700만 명의 중앙아시아 중심국으로, 노동가능 인구(16~60세)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인허가, 생산시설 승인, 해외 투자정책 등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인 PIDA와의 협력 채널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구축되면서,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최신 규제 정보 및 산업 동향 공유, ▲투자·무역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기업 매칭, ▲현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 워크숍 운영 등이 포함된다.
양측은 시범사업 발굴 및 이행 점검을 위한 실무 협의체 운영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는 비관세 장벽(인허가 지연, 정보 부족 등)을 완화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타슈켄트 파마 파크’를 비롯한 주요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타슈켄트 파마 파크는 수도 타슈켄트 인근에 조성 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도의 제약·바이오 복합 산업단지로,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인력 양성기관 등이 집약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과 행정적 지원이 제공되며, 한국 기업은 GMP 기반 생산 인프라 확보는 물론, 기술 협력 및 공동생산,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시장”이라며, “풍부한 석유·천연가스·희토류 등 자원 기반, 젊은 인구 구조, 그리고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이번 MOU는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K-제약·K-뷰티의 글로벌 영토를 넓혀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수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민간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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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은 12월 9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제약산업발전청(Pharmaceutical Industry Development Agency, 이하 PIDA)과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의수협의 류형선 회장과 PIDA의 압둘라 아지조프(Abdulla Azizov)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향후 협력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제약·화장품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2025 한-CSI 바이오메디컬 파트너십’에서 제기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바이오·제약 협력 네트워크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700만 명의 중앙아시아 중심국으로, 노동가능 인구(16~60세)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인허가, 생산시설 승인, 해외 투자정책 등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인 PIDA와의 협력 채널이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구축되면서, 국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최신 규제 정보 및 산업 동향 공유, ▲투자·무역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기업 매칭, ▲현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 워크숍 운영 등이 포함된다.
양측은 시범사업 발굴 및 이행 점검을 위한 실무 협의체 운영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는 비관세 장벽(인허가 지연, 정보 부족 등)을 완화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타슈켄트 파마 파크’를 비롯한 주요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타슈켄트 파마 파크는 수도 타슈켄트 인근에 조성 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도의 제약·바이오 복합 산업단지로,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인력 양성기관 등이 집약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과 행정적 지원이 제공되며, 한국 기업은 GMP 기반 생산 인프라 확보는 물론, 기술 협력 및 공동생산,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시장”이라며, “풍부한 석유·천연가스·희토류 등 자원 기반, 젊은 인구 구조, 그리고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이번 MOU는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K-제약·K-뷰티의 글로벌 영토를 넓혀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수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민간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