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Q 평균 매출총이익...전년비 코스피 23.6%, 코스닥 16.2%↑
매출총이익 코스피 915억, 코스닥 254억...누적 매출총이익 코스피 2,502억, 코스닥 740억
코스피 '톱5' 삼바 · 셀트리온 · 대웅제약 · 한미약품 · SK바이오팜
코스닥 '톱5' 동국제약 · HK이노엔 · 파마리서치 · 휴젤 · 휴온스
입력 2025.12.08 06:10 수정 2025.12.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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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25년도 3분기 평균 매출총이익을 산출한 결과 코스피 기업은 915억 원, 코스닥 기업은 254억 원으로 전년대비 23.6%, 16.2% 각각 오르며,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코스피 상장 기업 42개사, 코스닥 상장 기업 4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평균 매출총이익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의 평균 누적 매출총이익은 2,502억 원, 코스닥 기업의 경우는 740억 원으로 전년대비 18.8%, 14.4% 각각 두자리수 대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2025년 3분기에도 매출총이익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코스닥 시장은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 42개사

2025년 3분기 매출총이익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른 기업들을 압도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788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2위는 셀트리온으로 6,261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2,140억 원)과 한미약품(2,056억 원)이 2,000억 원대의 매출총이익으로 그 뒤를 이었다. SK바이오팜(1,842억 원)과 유한양행(1,689억 원)도 1,000억 원대 중후반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GC녹십자 1,459억 원, 종근당 1,361억 원, 보령 1,033억 원 순으로 기록됐다,

매출총이익이 가장 낮은 기업은 동아에스티로 975억 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코스피 평균인 915억 원보다는 높은 수치다.

2025년 3분기 코스피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매출총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상위 기업들이 코스피 평균(915억 원)을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원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2025년 3분기 분기 매출총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바이오팜이었다. SK바이오팜은 압도적인 96.1%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팜젠사이언스(65.1%)와 명인제약(61.1%)이 60%대의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60.8%, 하나제약 60.2%를 기록하며, 60% 이상의 이익률로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9.0%. 한미약품 56.7%, 국제약품 54.6%, 유나이티드 54.1%, 명문제약 53.6%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제약 바이오 업종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45.6%로 나타나며, 상위 10개 기업 모두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2025년 3분기에 직전 분기(2분기) 대비 매출총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 에이프로젠, 그리고 이연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무려 176.8%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총이익이 2배 이상 급증했음을 의미한다.

에이프로젠도 78.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연제약은 69.9%로 뒤를 이어 급격한 실적 개선을 보여주었다.

대형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6.1%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삼성제약 36.0%과 동성제약 34.2%도 30%대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15.5%, 셀트리온 15.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광동제약 11.3%, SK바이오팜 10.7% 증가를 기록했다.


2025년 3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무려 1,702.6%라는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총이익이 18배 이상 급증했음을 의미하며,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성사 또는 신규 백신/제품 출시 등 특정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또는 구조적 실적 개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미셀도 126.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9.9% 증가하며 대규모 CMO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은 53.4%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 역시 35.1% 증가를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에이프로젠 (29.8%)과 신풍제약(29.2%)도 3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어 국제약품 18.2%, JW생명과학 17.7%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9개월 누적 매출총이익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 원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 4,307억 원의 누적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분석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2위는 셀트리온으로 1조 6,133억 원을 기록했다. 이 두 기업이 1조 원대 이상의 누적 매출총이익을 달성하며 시장을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6,239억 원, 대웅제약이 6,122억 원으로 6,000억 원대에서 경쟁하며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5,168억 원, SK바이오팜은 4,844억 원, GC녹십자는 4,138억 원으로 4,000~5,000억 원대의 누적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 3,959억 원, 보령 2,874억 원, 동아에스티 2,701억 원 순으로 나타났고, 상위 10개 기업 모두 코스피 평균 누적 매출총이익은 2,502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총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바이오팜이 압도적인 94.5%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누적 실적에서도 최고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그 뒤를 이어 팜젠사이언스(65.0%)와 하나제약(61.2%), 명인제약(60.6%)이 60% 이상의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주요 대형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57.2%), 셀트리온(57.0%), 한미약품(56.0%)은 50% 중후반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55.6%, 국제약품 54.5%, 명문제약 54.4%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제약 바이오 업종의 누적 매출총이익률 평균은 44.8%로 나타났고,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익성을 보여주었다.

2025년 9개월 누적 실적에서 전년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무려 179.8%의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누적 매출총이익이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대규모 계약이나 사업 구조 변화가 연간 실적에 크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파미셀도 175.2%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사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2위를 차지했다.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대형 기업들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의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9.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누적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셀트리온은 41.8% 증가했고, SK바이오팜은 39.5%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과 성장세를 동시에 확보했다.

제일약품(+27.3%), JW생명과학(+26.6%), 신풍제약(+24.4%) 등도 20% 이상의 견조한 누적 성장을 보였다. 이어 국제약품 18.6%, 경보제약 18.1%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 46개사


3분기 당기 매출총이익을 분석했을 때,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국제약 가장 큰 매출총이익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위권 기업에 준하는 규모를 보였다. 동국제약이 1,244억 원으로 코스닥 기업 중 매출총이익이 가장 높았다.

HK이노엔(1,187억 원)과 파마리서치(1,091억 원)가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휴젤(817억 원)과 휴온스(688억 원)도 높은 금액을 나타냈다. 이어 안국약품 515억 원, 알테오젠 399억 원, 에스티팜 370억 원, 테라젠이텍스 365억 원, 메디톡스 36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의 평균 분기 매출총이익은 254억 원이었다.

2025년 3분기 매출총이익률 기준 상위 5개 기업은 모두 70% 이상의 매우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제품 생산 또는 서비스 제공에 있어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 상위 기업들은 코스닥 시장 평균인 51.2%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남다른 원가 경쟁력을 입증했다.

케어젠(85.5%)은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85%를 넘기며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알테오젠 (81.3%)과 파마리서치 (80.6%) 두 기업 역시 80%대의 벽을 넘으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알테오젠은 2위로서 케어젠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파마리서치 또한 매우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휴젤도 77.1%를 기록하며 80%에 육박하는 이익률로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 (73.0%)와 삼익제약 (70.3%)은 70% 초중반대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안국약품 (66.3%)과 진양제약 (65.3%)은 60%대 중반의 무난하면서도 견조한 이익률을 보였다.

경동제약 (60.5%)과 메디톡스 (59.7%)는 상위 10개 기업 중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코스닥 평균(51.2%)과 비교하면 여전히 8~9% 이상 높은 수치다. 즉, 이들 기업 역시 업계 평균 이상의 준수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2분기)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평균 성장률이 4.0%에 그친 반면, 상위 기업들은 최소 3배에서 최대 50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차별화를 이뤄냈다.

알테오젠은 전기 대비 매출총이익이 2배 이상(230.4%) 급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153% 성장하며 알테오젠과 함께 '세 자릿수 성장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엘앤씨바이오(40.6%)는 40% 이상의 성장률로 허리 라인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CMG제약 (37.3%), 바이오플러스 (34.7%)는 30% 중·후반대의 성장을 기록했다.

HLB제약(20.3%)은 20%대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 케어젠 (16.1%), 에스티팜(15.6%), 대한약품(15.0%), 조아제약(14.0%) 등이 10% 중반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코스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코오롱생명과학(19,869.3%)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배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기업의 수익 구조에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된다.

알테오젠 (1,989.6%)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배 성장했다. 이는 알테오젠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이익 실현 구간에 진입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바이오플러스(81.1%)가 8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파마리서치 (69.0%), 에스티팜 (64.6%), 바이넥스 (63.2%), CMG제약 (60.5%) 모두 60%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증명했다.

엘앤씨바이오 (43.9%), 이수앱지스 (40.3%)는 40% 대의 성장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신신제약 (32.6%)도 30%대의 성장률로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탔다.

3분기 누적 매출총이익 규모는 동국제약 (3,687억 원)이 누적 매출총이익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평균(740억 원)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로, 가장 강력한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HK이노엔 (3,465억 원)은 동국제약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500억 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3,018억 원)는 3,000억 원대 초반을 기록해 실속과 규모를 모두 챙긴 '알짜 대장주'라 할 수 있다.

휴젤 (2,373억 원)과 휴온스 (2,126억 원)는 2,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이어 안국약품 (1,494억 원), 알테오젠 (1,231억 원), 동구바이오제약(1,089억 원), 메디톡스(1,071억 원), 테라젠이텍스(1,058억 원)가 1,000억 원 초중반대의 이익을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들었다. 이들 기업 모두 코스닥 평균(740억 원)을 훌쩍 넘긴 기업들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총이익률을 분석해 보면, 알테오젠이 81.3%라는 압도적인 이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휴젤 (77.6%)이 70% 후반대의 높은 이익률로 2위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가 76.8%의 이익률로 '톱3'를 형성했다.

이어 케어젠 (74.1%), 삼익제약 (71.6%) 70% 대의 안정적인 이익률을 기록했다.

바이오플러스 (67.5%), 이수앱지스 (63.3%), 안국약품(64.9%), 진양제약(64.6%), 서울제약(61.2%) 이 60%대 초중반의 이익률로 안정적인 허리 라인을 형성했다. 이들 모두 코스닥 평균(51.2%)을 10%p 이상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낸 기업들이다.

누적 매출총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살펴보면, 코오롱생명과학 (437.0%)이 전체 기업 중 압도적인 1위다.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총이익이 4배 이상 늘어났다. 이어 알테오젠 299.0%를 기록하며 약 3배 성장했다. 알테오젠은 앞선 분기별 분석에서도 확인했듯, 단기 실적뿐만 아니라 연간 누적 실적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가장 확실한 주도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바이넥스 (151.9%), 바이오플러스 (113.4%)가 '세 자릿수 성장 클럽'에 안착했다. 파마리서치 (71.9%), 에스티팜 (55.5%)도 50% 이상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CMG제약 (33.5%)은 30%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안국약품 (21.9%), 엘앤씨바이오 (21.1%)도 20% 초반대의 성장률로 코스닥 평균(14.4%)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이외 비씨월드제약도 16.5% 성장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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