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 노조 설득 "작업 중이야"
"대량감원·구조조정 없다" 지지 요청
입력 2004.04.09 18:33 수정 2004.04.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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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신데라보社의 장 프랑스와 데헤크 회장이 8일 스트라스부르에서 아벤티스社의 노조 대표자들과 회동을 가져 주목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사노피가 아벤티스를 상대로 던진 적대적 인수 제안을 노조측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성사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데헤크 회장은 이날 "아벤티스가 사노피와 합병되더라도 대규모 감원은 없을 것"이라는 요지의 언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설령 일부 감원이 이루어지더라도 조기퇴직을 유도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할 것이므로 기존의 재직자들에게 해고가 통보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는 것.

데헤크 회장은 또 아벤티스가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를 처분하거나,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우리는 그 같은 전략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아벤티스는 총 15억 유로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몇몇 사업부를 별도의 회사로 독립시킬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전국단위 노조로 알려진 민주노동동맹(CFDT)의 모니끄 메예르 위원장은 "데헤크 회장이 얼마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우리가 바로 원하는 바를 단호한 어조로 들려준 것은 사실이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아벤티스 노조의 일부 관계자들은 스위스 노바티스와 통합하는 시나리오를 지지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사노피와 통합하는 안에 대해서도 그리 반기지 않는 입장을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헤크 회장은 지난 1월 26일 적대적 인수案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합병과정에서 뒤따를 감원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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